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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가이드북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2

인터뷰 | 최윤호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장

글 : 월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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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항목을 자기 나이와 몸상태에 맞게 매년 조절하는 게 중요”

최윤호
⊙ 49세. 서울대 의학과 졸업.
⊙ 성균관대 의과대 의학과 내과학교실 교수,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센터장.
  “결핵이나 폐렴과 같은 전염성 질환은 치료를 통해 인체를 질병이 없던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완치’가 가능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만성 성인병은 더 이상의 진행을 막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나 암 질환은 조절도 힘들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아픈 곳이 없는데도 혹시 몸속에 진행되고 있는 병이 없는지 알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런 만성 성인병들의 난치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많은 난치병이 조기(早期)에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시작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서울병원 최윤호 건강의학센터장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만성 퇴행성 질환(당뇨병, 관절염, 골다공증 등)은 대개 40대 이후에 발생률이 급증한다”며 “암의 경우 대부분이 35세부터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하여 40세부터는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40세 전후로 하여 건강진단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윤호 센터장으로부터 건강검진의 일반적인 궁금증에 대해 들어 보았다.
 
  —건강검진은 얼마나 자주 받는 것이 좋습니까.
 
  “그것은 질병별로 달리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고, 높은 사망 원인이 되고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면 생명을 건질 확률이 비교적 높은 위암과 자궁경부암 등은 자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지 않는 대장과 직장암, 유방암 등은 그만큼 걸릴 확률도 적기 때문에 검진 횟수를 줄여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이런 암들도 가족력이 있고 기타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이라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질병 발생 위험도를 평가하고 건강진단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최 센터장은 적절한 건강검진 횟수에 대해 “질병에 대한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수치로 단정 짓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서 6개월 전에 건강검진에서 아무런 질병이 없고 건강하다고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서 암이 발견되는 수도 있고, 당뇨병이 발생하는 수도 있습니다. 건강검진 횟수에 대해 가장 보편적인 답변을 하라고 한다면 우리 건강의학센터에서는 30대는 3년에 한 번, 40대는 2년에 한 번, 50대 이후엔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의학협회나 미국내과학회에서 이러한 기준을 권고하고 있기도 합니다.”
 
 
  연령대별 건강검진 가이드라인
 
건강의학센터에서 체력과 신체 상태에 대한 검사를 받고 있는 외국인 VIP. 건강의학센터는 특정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검사하는 건강특진 특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건강검진의 대상자입니까.
 
  “건강검진 대상자는 특정 연령층으로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아기가 어머니 배 속에 잉태되었을 때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이 대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건강검진의 대상자는 30~60대가 대부분인데 이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질병이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노년층의 인구증가로 인해 건강검진 수검자 연령층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령대별로 건강검진 가이드라인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 질환들은 잘 발생하는 호발(好發) 연령대가 따로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질환은 연령대가 증가하면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20~30대 연령에서는 내과적인 주요 장기의 기능이나 성인병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40대 이상의 중장년 층은 성인병 유병률이 높고 이로 인한 합병증도 많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기이며, 각종 암의 발병률도 급속히 증가하므로 건강검진의 시작을 적극 권장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20~30대 연령의 검진 프로그램에 다양한 암 검사항목들을 강화하고 심장이나 뇌 정밀검진 항목들도 추가합니다. 그리고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치매 등 노화와 관련되어 올 수 있는 질환에 대한 검사들을 추가합니다. 하지만 예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연령과 무관하게 개개인의 체형이나 증상에 따라 필요한 검사들을 추가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검진을 많이 보급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으로 알 수 있는 질병은 어떤 것들입니까.
 
  “기본적인 피검사, 소변검사, 대변검사로 알 수 있는 질병으로 빈혈, 혈지질 이상(고지혈증 의심), 간염 및 간기능 이상, 혈당 이상(당뇨 의심), 신장기능 이상, 요로감염 의심 등이 있습니다. 혈압은 ‘고혈압 의심’을 진단하는 데 쓰입니다. 여기서 ‘~ 의심’으로 판정하는 이유는 건강진단에 포함된 항목만으로는 질병을 확진할 수 없고, 외래 진료를 통해 보다 전문 검사를 시행해야만 확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최 센터장은 “위 내시경 검사나 위 투시, 복부 초음파(간, 담도, 췌장, 신장),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자궁경부), 유방 X-선 촬영(유방), 대변 검사나 직장경 검사(대장, 직장) 등은 주로 각 해당 부위의 암을 발견하고자 하는 검사”라며 “혈액 검사에도 가끔 암 표지자(標識子)들이 포함되기도 하나 민감도가 낮아 대량 건강진단 시에는 해석에 주의를 요하므로 의사의 설명을 잘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의학센터 VIP 특실에서 건강진단 상담을 받고 있는 한 외국인 고객. VIP에게는 전담간호사와 통역사가 건강검진 내내 1대1로 에스코트를 하며, 2박3일 간 검진이 진행된다.
  —건강검진 시 특별히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요.
 
  “주사바늘에 찔리는 것을 특별하게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대체로 건강진단의 검사들을 통증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내시경 검사는 소화기관 내로 관(管)을 삽입하기 때문에 구역질이나 통증이 심할 수 있어 검사 직전에 근육 이완제와 진정제를 투여합니다. 위 투시는 조영제를 먹고 위를 X선 촬영하는 것인데, 검사 시 방사선과 의사의 지시에 잘 따라야만 질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성들은 가슴 X-선, 유방 X-선, 위 투시 등 방사선 검사를 하기 전에 반드시 현재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없는지 따져보아야 합니다.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생리를 시작한 날로부터 10일 정도 지난 때가 가장 좋습니다. 생리 시작 직후에는 임신의 가능성은 없겠으나, 자궁 세포진 검사와 요 검사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몇몇 혈액 검사 항목들과 위, 직장 검사는 공복상태에서만 가능한데, 특히 직장경 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전날 저녁을 일찍 먹고 관장약으로 장을 깨끗이 비워야 합니다.”
 
  —건강검진을 받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까.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종합진단을 받으면 우리 몸의 질병을 다 찾아낼 수 있고 개개인이 가진 증상의 모든 원인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검사는 수많은 의학적 검사 중 일부에 불과하며 대부분 흔한 암이나 성인병의 조기발견을 목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한 부위 이외의 질환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며 검사방법 자체의 오류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종합검진이 건강에 관하여 모든 것을 평가해 준다고 믿는 것은 위험합니다.”
 
건강의학센터 고객 대기실.
 
  “검진 후 전문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
 
상담을 받는 고객의 모습.
건강의학센터 최윤호 센터장은 건강검진을 받는 횟수에 대해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미국의학협회 기준을 따르면 30대는 3년에 한번, 40대는 2년에 한번, 50대 이후에는 매년 받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건강진단의 결과는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옳을까요.
 
  “건강진단의 결과를 보고 검사항목에 대해 멋대로 해석을 하면 자칫 그릇된 판단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을 통해 확실한 결과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결과를 지나치게 걱정한다든지 혹은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데 대수롭지 않게 지낸다면 건강진단은 무의미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에는 각종 수치가 나오는데 주요 수치를 읽는 방법은.
 
  “모든 건강검진 결과 수치는 정상치를 참조치로 제공합니다. 그러나 참조치는 참조일 뿐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며, 이에 대한 해석은 의사에게 일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조치보다 높은 것이 비정상일 수도 있고 낮은 것이 비정상일 수도 있습니다. 의료기관별로 같은 검사인데도 불구하고 참조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치들에 대한 주석을 달아 놓기는 하지만 해석을 잘못할 경우 병이 없는 상태를 병이 있는 상태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결과를 확인하고 설명을 듣지 못한 부분은 상담을 통해 의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특정 암에 대한 암 표지자 또는 종양 표지자라는 혈액검사들은 대개 정상보다 높은 수치를 보일 때 암의 존재 가능성이 증가하지만, 절대적이 아닙니다. 추적검사하여 표지자가 증가 추세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정상보다 아주 높은 수치일 경우 암 발생 위험성이 높습니다.”
 
  —건강검진을 좀 더 효과적으로 받는 방법은 없는지요.
 
  “우리나라 건강검진에서 흔히 지적되는 문제점은 건강진단이 의료장비와 시설 이용에만 치우쳐 검사 위주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모든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검자의 연령이나 건강상태 또는 증상을 고려하지 않고 코스에 포함된 일련의 검사항목을 빠짐없이 시행하는 경우가 많아, 수검자 입장에서는 젊고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검사를 매년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재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는 특정 부위를 보다 정확히 검사하는 건강검진 특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윤호 센터장은 “우리 건강의학센터는 폐암의 조기진단, 소화기 계통의 질환 및 암진단, 심혈관계 진단 및 질환진단, 부인 암진단, 유방 암진단, 뇌졸중 예방 등 다양한 세부 건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건진센터를 정기 방문하는 고객에겐 검사항목을 매년 조정해서 불필요한 검사는 줄이고 필요한 검사는 추가하는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과적이고 유용한 건강검진을 위해서는 검사 전 상담과 진찰을 통해 수검자의 요구사항과 상태를 파악해야 하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 선택적으로 정밀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검사결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상담은 필수입니다. 또한 검사상 아무런 이상이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건전한 생활습관 및 질병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상담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어야 하는 것이 건강검진센터의 역할입니다.”
 
  최 센터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검자 본인이 평소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갖는 것”이라며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며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신체상황을 잘 파악하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금연, 절주 등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서 자신의 건강을 지켜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 건강의학센터가 말하는 건강검진 가이드 3대 핵심 사항
 
  ● 매년 검사해야 할 항목과 매년 받지 않아도 될 항목은?
 
  미국의 연구결과를 보면, 위험요인이 없고 증상이 없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에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할 항목으로 인정되는 것은 몇 가지 안된다. 미국의 건강검진 권고안은 혈압은 매 2년마다 측정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5년에 한 번 검사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권고안은 대장암이나 유방암의 발생률이 높은 서구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현실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건강진단은 한국인의 고유한 특성에 따라 변화해 왔다. 대부분의 건강진단 코스에 포함된 일반혈액검사, 간기능검사, 간염검사, 소변검사 등과 흉부X선 촬영, 위내시경(또는 위장촬영), 복부초음파 검사 등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시 말하면 정상인이 이들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간질환과 위암이 많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고려해 의사의 경험적 판단과 수검자의 요구에 의해 관행적으로 시행되어 온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각종 검사비용이 미국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지 않아도 많은 검사를 하게 된다. 따라서 현재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건강진단의 각 항목에 대해서 그 효용성이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검사를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객관적인 답이 없는 상태다. 수검자의 연령, 과거 병력, 위험인자 등을 고려한 의사의 판단과 검진동기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특정 질병이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검사항목과 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생성 위염이 있는 경우 위암의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므로 매년 위 내시경을 할 것을 권하기도 하고, 만성 간염인 사람은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3개월 내지 6개월마다 간기능 검사와 간 초음파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간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특정 질병이 있는 것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종합건강진단을 하기보다는 해당 전문의사에게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이 더 정밀하게 받아야 할 검사들과 그 종류는?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거나 혈당치가 약간 높아 당뇨병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은 일 년에 1~2회 혈당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혈압의 가족력이 있거나 혈압이 정상범위 안에서 약간 높은 사람도 일 년에 2회 이상 혈압을 측정해 보는 것이 좋다. 흡연자는 폐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전에는 일 년에 2~3회 흉부X선 촬영을 권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단순 흉부X선 촬영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신 컴퓨터 단층촬영을 하는 것이 폐암의 조기발견에 유용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 뇌졸중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의 동맥경화 정도를 보기 위하여 경동맥 초음파(도플러) 검사를 할 수도 있지만 이 같은 특수한 검사의 시행 여부는 의사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좋다.
 
  당뇨 및 고혈압의 가족력,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병(성인병)의 위험요인이 발견된 사람은 단순히 검사만 매년 하는 건강진단보다는 의사와 상담하여 발생 가능성이 있는 해당 질환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고 교육을 통하여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건강진단표 바로 보는 법
 
  대부분의 건강진단표는 검사수치와 판독결과를 보여주는 결과표와 의사소견을 나타내는 종합소견(결론)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종 검사결과를 보여주는 결과표는 참고치(정상범위)와 비교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검사결과가 참고치를 조금 벗어나더라도 반드시 질병이 의심되는 것은 아니므로 일반인들이 단순히 숫자만 보고 미리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면 감기가 심하게 걸린 사람이나 흡연자는 일반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수가 정상 범위보다 높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젊은 여성의 경우 철 결핍성 빈혈이 있어 혈색소 수치가 조금 낮은 경우가 많다. 비만하거나 과음하는 사람은 복부 초음파검사에서 지방간이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간기능 검사치가 약간 높게 나올 수 있다. 위 내시경이나 위장촬영 결과에서 많은 사람이 위염을 진단받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 반드시 치료를 요하는 것은 아니다. 검사수치와 판독결과는 객관적인 사실만을 나타내는 것이며 이에 대한 임상적 의미와 권고사항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가 작성한 종합소견을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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