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 哲 煥
1968년 평양시 중구역 경림동 출생. 1977년 8월 조총련 간부 출신의 조부가 행방불명되면서 가족과 함께 요덕수용소에 10년간 수감. 1992년 8월 중국을 거쳐 대한민국 입국. 1997년 한양大 졸업. 1997~2000년 한국전력 근무. 현재 朝鮮日報 통한문제연구소 기자.
1968년 평양시 중구역 경림동 출생. 1977년 8월 조총련 간부 출신의 조부가 행방불명되면서 가족과 함께 요덕수용소에 10년간 수감. 1992년 8월 중국을 거쳐 대한민국 입국. 1997년 한양大 졸업. 1997~2000년 한국전력 근무. 현재 朝鮮日報 통한문제연구소 기자.
배우가 세 차례 이상 가사를 또박또박 부를 때 느껴지는 반발심
주위에서 「실미도」가 꽤 볼 만한 영화라고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아 脫北(탈북) 친구들과 함께 보게 됐다. 한국 사회를 살아보지 못한 우리에게 이 영화가 과거 한국사회의 한 단면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화에 심취할수록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자꾸 든 것은 「赤旗歌(적기가)」라는 노래가 짜증 나게 반복됐기 때문이다. 이 노래를 모르는 주위의 한국 친구들은 별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이어서 半世紀(반세기) 동안 갈라져 살아온 문화와 체제를 또 한번 실감하게 됐다.
만약 남한 사람들이 이 노래가 어떤 노래이며, 특히 북한에서 얼마만큼 중요하게, 증오심을 갖고 부르는 노래인 줄 안다면 생각은 달라졌을 것이다. 특히 북한 사회를 경험한 탈북자들이 「실미도」라는 영화 속에 세 차례하고도 절반이나 등장,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가사를 또박또박 강조하듯이 진실되게 부르고 있을 때 드는 반발심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赤旗歌는 카를 마르크스(Karl Marx)가 최초의 프롤레타리아 정권으로 불렀던 파리 코뮌(Paris Commune)에서 처음 불렸던 「인터내셔널」을 본떠 만든 대표적인 革命歌謠(혁명가요)다.
<民衆(민중)의 旗(기) 붉은 기는 戰士(전사)의 시체를 쌓는다/시체가 식어 굳기 전에 血栓(혈전)은 깃발을 물들인다/높이 들어라 붉은 깃발을 그 밑에서 굳게 맹세해/비겁한 자야 갈 테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 기를 지키리라>
歌詞(가사)에서도 볼 수 있듯, 계급 혁명에서 타도돼야 할 敵(적)들과의 최후 血戰을 다짐하는 비장한 가사와 音律(음률)로 구성됐고, 오래 전부터 인민군은 물론 북한 주민들에게까지 널리 불리고 있는 노래다.
북한은 1996년 타도 제국주의 동맹 결성 70주년을 맞아, 이 동맹이 창조한 혁명 정신이 곧 「붉은 기 정신」이라고 주장하면서 붉은 기를 상징하는 대중문화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북한은 金日成이 1926년 10월17일 타도 제국주의 동맹을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등중학교 학생들로 조직된 準(준)군사 조직인 「붉은 청년근위대」, 軍·民의 대표적인 표창인 「3大 혁명 붉은 기 쟁취 운동」 등 붉은 기는 혁명수호의 깃발로, 혁명가의 피로 상징된다.
북한 노동당 對南 담당비서였던 黃長燁(황장엽)씨가 처음 망명을 시도했을 당시, 捏造(날조)라고 우기던 북한 당국이 黃씨의 망명이 본인의 확고한 결심임을 확인한 후 방송을 통해 이 노래를 처음 내보냈다.
북한 전문가들은 이 노래가 평양방송을 통해 흘러나오자 북한 당국이 黃씨의 망명을 기정 사실화했다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그 대목이 바로 「비겁한 자야 갈 테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 기를 지키리라」이다.
赤旗歌 가사까지 친절하게 화면에 표시
동구권이 붕괴되고 중국의 개혁·개방화 바람이 거셀 때도 유난히 이 노래가 북한의 TV와 라디오에서 집중 선전됐다. 인민군 선전대 대위 출신의 金聖玟(김성민·41)씨는 『1984년경 金正日이 차 안에서 무려 한 시간 반 동안이나 이 노래를 듣고 「赤旗歌를 들으니 마음이 강해지고 싸울 생각이 든다」고 한마디했다』면서 『그러자 북한 당국은 관현악단의 반주를 받는 인민군 남성 합창단을 동원, 赤旗歌를 장엄하고 격조 높은 음률로 부르도록 했고, 이 노래는 북한 전역에 걸쳐 일주일에 수차례씩 방영됐다』고 했다. 인민군은 물론 모든 주민들이 더 狂的(광적)으로 이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이다.
金日成을 우상화한 그 어느 영화에서도 赤旗歌가 영화 「실미도」처럼 몇 차례씩 반복돼 불린 예는 드물다.
그러니 「실미도」를 보는 탈북자들은 노래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장면에서 짜증 나게 반복되는 赤旗歌에 은근히 화가 치밀 수밖에 없었다. 처음 장면에서 등장하는 赤旗歌는 북파 공작원들이니까 북한 노래를 교육하는 차원이겠지, 하고 넘어갔다. 그러나 가사까지 또박또박 친절하게(?) 붙여 주며 영화의 주요 장면마다 이 노래를 강조하려는 의도는 무엇인지 헷갈린다.
한국 친구들에게 『영화가 어땠느냐?』고 물어 보니 대부분 赤旗歌라는 노래에 대해 특별한 감흥은 없는 것 같았다. 어떤 친구는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냐』며 「수구 골통」이라는 딱지를 씌우려고 했다. 그렇다면 영화의 장면 가운데에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赤旗歌가 수차례나 반복되는 것을 지켜보는 탈북자들의 반응이 잘못된 것일까?
그러나 赤旗歌가 북한에서 어떤 상징적 의미를 가진 노래인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심드렁한 반응을 보일 수는 없다. 게다가 노래 가사의 대부분은 북한의 敵인 남한의 부르주아 계급을 刺殺(척살)하자는 내용이 아닌가?
현재 북한 입장에서 보자면, 남한에서 연봉 2000만원 이상을 받는 사람들은 다 부르주아이다. 겉으로는 「우리 민족끼리」를 운운하지만 속으로는 金正日을 「통일 대통령」으로 내세우자며 광적인 선동을 벌이는 한편, 내부의 敵인 남한의 부르주아를 다 때려 엎고 노동자 농민의 세상을 세우자는 것이 赤旗歌의 내용이다. 가사 대로라면 영화를 보고 있는 우리들 자신이 바로 赤旗歌의 敵인 것이다.
강간범이 부른 「혁명가」는 金日成 家系 우상화 영화의 주제가
赤旗歌뿐 아니라 1974년 첫 방영된 혁명영화 「누리에 붙는 불」의 주제가였던 「혁명가」라는 노래도 왜 强姦犯(강간범)을 처형하려는 순간에 강간범에 의해 불려져야 하는지 종잡을 수 없다.
탈북자들이 보기에 「강간범」과 「革命歌(혁명가)」는 도저히 어울리지도 않는 아이로니컬한 설정이다. 실미도 훈련병이었던 한 병사가 여성을 강간하고 잡히자 처형당하기 전에 그는 이 노래를 부른다.
<우리는 누리에 붙는 불이요/철쇠를 마스는 마치라/희망의 표제는 붉은 기요/외치는 구호는 투쟁뿐/게걸든 소리에 목이 쉬리 우리 피 짜내던 놈들아/격렬한 최후의 전투에서 우리의 대오는 백배해>
당시의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노래이다. 혁명가는 金日成의 家系(가계)를 우상화하는 영화 시리즈 중 金日成의 삼촌 김형권을 우상화한 첫 영화 「누리에 붙는 불」의 주제가이다. 이때 비로소 북한 주민들에게 널리 불린 노래였기 때문에 북한 공작원들이 전혀 배울 필요가 없는 노래다.
아무리 영화의 어떤 극적 효과를 노려 특정 노래나 액션을 추가할 수는 있다지만,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그린 영화에서는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서 진실을 이야기했어야 하지 않을까. 통일 이후 북한 주민들이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된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말도 안 되는 이상한 노래가 삽입돼 공산당 선전을 하고 있구나」 할 것이다.
상업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사적 진실
「실미도」에서 나오는 赤旗歌나 혁명가가 단순히 영화의 극적 효과를 더하기 위해 사용됐다고는 하지만, 敵(남한과 미국)을 죽이기 위해 마지막 피 한 방울 남을 때까지 싸우도록 선동하는 赤旗歌와 혁명가가 두세 번 반복돼 불린다는 것은 상식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다.
실미도의 억울한 영혼들이 죽기 전에 진정으로 부르고자 했던 노래가 赤旗歌였다고 생각한다면, 또 한 번 억울한 영혼들을 우롱하는 처사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죽기 직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赤旗歌를 불렀다면 그들이 곧 人民軍이며 그들의 敵은 바로 대한민국인 셈이다.
「실미도」 제작진은 심각한 자기 반성과 역사적 사실 왜곡에 대한 진실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 흥미위주의 상업성보다 더 중요한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데 좀더 깊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
또한 영화가 상영되기 전 이 영화에 대한 심사를 했을 당국은 문제의 赤旗歌가 과도하게 연출되는 장면을 왜 事前에 문제 삼지 않았는지도 따져야 할 문제다.●
하지만 영화에 심취할수록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자꾸 든 것은 「赤旗歌(적기가)」라는 노래가 짜증 나게 반복됐기 때문이다. 이 노래를 모르는 주위의 한국 친구들은 별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이어서 半世紀(반세기) 동안 갈라져 살아온 문화와 체제를 또 한번 실감하게 됐다.
만약 남한 사람들이 이 노래가 어떤 노래이며, 특히 북한에서 얼마만큼 중요하게, 증오심을 갖고 부르는 노래인 줄 안다면 생각은 달라졌을 것이다. 특히 북한 사회를 경험한 탈북자들이 「실미도」라는 영화 속에 세 차례하고도 절반이나 등장,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가사를 또박또박 강조하듯이 진실되게 부르고 있을 때 드는 반발심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赤旗歌는 카를 마르크스(Karl Marx)가 최초의 프롤레타리아 정권으로 불렀던 파리 코뮌(Paris Commune)에서 처음 불렸던 「인터내셔널」을 본떠 만든 대표적인 革命歌謠(혁명가요)다.
<民衆(민중)의 旗(기) 붉은 기는 戰士(전사)의 시체를 쌓는다/시체가 식어 굳기 전에 血栓(혈전)은 깃발을 물들인다/높이 들어라 붉은 깃발을 그 밑에서 굳게 맹세해/비겁한 자야 갈 테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 기를 지키리라>
歌詞(가사)에서도 볼 수 있듯, 계급 혁명에서 타도돼야 할 敵(적)들과의 최후 血戰을 다짐하는 비장한 가사와 音律(음률)로 구성됐고, 오래 전부터 인민군은 물론 북한 주민들에게까지 널리 불리고 있는 노래다.
북한은 1996년 타도 제국주의 동맹 결성 70주년을 맞아, 이 동맹이 창조한 혁명 정신이 곧 「붉은 기 정신」이라고 주장하면서 붉은 기를 상징하는 대중문화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북한은 金日成이 1926년 10월17일 타도 제국주의 동맹을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등중학교 학생들로 조직된 準(준)군사 조직인 「붉은 청년근위대」, 軍·民의 대표적인 표창인 「3大 혁명 붉은 기 쟁취 운동」 등 붉은 기는 혁명수호의 깃발로, 혁명가의 피로 상징된다.
북한 노동당 對南 담당비서였던 黃長燁(황장엽)씨가 처음 망명을 시도했을 당시, 捏造(날조)라고 우기던 북한 당국이 黃씨의 망명이 본인의 확고한 결심임을 확인한 후 방송을 통해 이 노래를 처음 내보냈다.
북한 전문가들은 이 노래가 평양방송을 통해 흘러나오자 북한 당국이 黃씨의 망명을 기정 사실화했다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그 대목이 바로 「비겁한 자야 갈 테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 기를 지키리라」이다.

동구권이 붕괴되고 중국의 개혁·개방화 바람이 거셀 때도 유난히 이 노래가 북한의 TV와 라디오에서 집중 선전됐다. 인민군 선전대 대위 출신의 金聖玟(김성민·41)씨는 『1984년경 金正日이 차 안에서 무려 한 시간 반 동안이나 이 노래를 듣고 「赤旗歌를 들으니 마음이 강해지고 싸울 생각이 든다」고 한마디했다』면서 『그러자 북한 당국은 관현악단의 반주를 받는 인민군 남성 합창단을 동원, 赤旗歌를 장엄하고 격조 높은 음률로 부르도록 했고, 이 노래는 북한 전역에 걸쳐 일주일에 수차례씩 방영됐다』고 했다. 인민군은 물론 모든 주민들이 더 狂的(광적)으로 이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이다.
金日成을 우상화한 그 어느 영화에서도 赤旗歌가 영화 「실미도」처럼 몇 차례씩 반복돼 불린 예는 드물다.
그러니 「실미도」를 보는 탈북자들은 노래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장면에서 짜증 나게 반복되는 赤旗歌에 은근히 화가 치밀 수밖에 없었다. 처음 장면에서 등장하는 赤旗歌는 북파 공작원들이니까 북한 노래를 교육하는 차원이겠지, 하고 넘어갔다. 그러나 가사까지 또박또박 친절하게(?) 붙여 주며 영화의 주요 장면마다 이 노래를 강조하려는 의도는 무엇인지 헷갈린다.
한국 친구들에게 『영화가 어땠느냐?』고 물어 보니 대부분 赤旗歌라는 노래에 대해 특별한 감흥은 없는 것 같았다. 어떤 친구는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냐』며 「수구 골통」이라는 딱지를 씌우려고 했다. 그렇다면 영화의 장면 가운데에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赤旗歌가 수차례나 반복되는 것을 지켜보는 탈북자들의 반응이 잘못된 것일까?
그러나 赤旗歌가 북한에서 어떤 상징적 의미를 가진 노래인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심드렁한 반응을 보일 수는 없다. 게다가 노래 가사의 대부분은 북한의 敵인 남한의 부르주아 계급을 刺殺(척살)하자는 내용이 아닌가?
현재 북한 입장에서 보자면, 남한에서 연봉 2000만원 이상을 받는 사람들은 다 부르주아이다. 겉으로는 「우리 민족끼리」를 운운하지만 속으로는 金正日을 「통일 대통령」으로 내세우자며 광적인 선동을 벌이는 한편, 내부의 敵인 남한의 부르주아를 다 때려 엎고 노동자 농민의 세상을 세우자는 것이 赤旗歌의 내용이다. 가사 대로라면 영화를 보고 있는 우리들 자신이 바로 赤旗歌의 敵인 것이다.

赤旗歌뿐 아니라 1974년 첫 방영된 혁명영화 「누리에 붙는 불」의 주제가였던 「혁명가」라는 노래도 왜 强姦犯(강간범)을 처형하려는 순간에 강간범에 의해 불려져야 하는지 종잡을 수 없다.
탈북자들이 보기에 「강간범」과 「革命歌(혁명가)」는 도저히 어울리지도 않는 아이로니컬한 설정이다. 실미도 훈련병이었던 한 병사가 여성을 강간하고 잡히자 처형당하기 전에 그는 이 노래를 부른다.
<우리는 누리에 붙는 불이요/철쇠를 마스는 마치라/희망의 표제는 붉은 기요/외치는 구호는 투쟁뿐/게걸든 소리에 목이 쉬리 우리 피 짜내던 놈들아/격렬한 최후의 전투에서 우리의 대오는 백배해>
당시의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노래이다. 혁명가는 金日成의 家系(가계)를 우상화하는 영화 시리즈 중 金日成의 삼촌 김형권을 우상화한 첫 영화 「누리에 붙는 불」의 주제가이다. 이때 비로소 북한 주민들에게 널리 불린 노래였기 때문에 북한 공작원들이 전혀 배울 필요가 없는 노래다.
아무리 영화의 어떤 극적 효과를 노려 특정 노래나 액션을 추가할 수는 있다지만,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그린 영화에서는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서 진실을 이야기했어야 하지 않을까. 통일 이후 북한 주민들이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된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말도 안 되는 이상한 노래가 삽입돼 공산당 선전을 하고 있구나」 할 것이다.

「실미도」에서 나오는 赤旗歌나 혁명가가 단순히 영화의 극적 효과를 더하기 위해 사용됐다고는 하지만, 敵(남한과 미국)을 죽이기 위해 마지막 피 한 방울 남을 때까지 싸우도록 선동하는 赤旗歌와 혁명가가 두세 번 반복돼 불린다는 것은 상식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다.
실미도의 억울한 영혼들이 죽기 전에 진정으로 부르고자 했던 노래가 赤旗歌였다고 생각한다면, 또 한 번 억울한 영혼들을 우롱하는 처사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죽기 직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赤旗歌를 불렀다면 그들이 곧 人民軍이며 그들의 敵은 바로 대한민국인 셈이다.
「실미도」 제작진은 심각한 자기 반성과 역사적 사실 왜곡에 대한 진실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 흥미위주의 상업성보다 더 중요한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데 좀더 깊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
또한 영화가 상영되기 전 이 영화에 대한 심사를 했을 당국은 문제의 赤旗歌가 과도하게 연출되는 장면을 왜 事前에 문제 삼지 않았는지도 따져야 할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