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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시집 펴낸 정호승 시인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사진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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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시인 정호승(鄭浩承)이 13번째 신작 시집을 펴냈다. 제목은 《당신을 찾아서》(창비 刊). 시 125편이 실렸다. 마치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처절한 봄을 위로하는 듯하다. 시 ‘당신을 찾아서’ 중 일부다.
 
  잘린 내 머리를 두 손에 받쳐 들고/ 먼 산을 바라보며 걸어간다/ 만나고 싶었으나 평생 만날 수 없었던/ 당신을 향해/ 잘린 머리를 들고 다닌 성인들처럼/ 걸어가다가 쓰러진다/ 따스하다/ 그래도 봄은 왔구나/ 먼 산에 꽃은 또 피는데/ 도대체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중략)
 

  정호승 시인은 “시집을 준비하는 동안 ‘사랑 없는 고통은 있어도 고통이 없는 사랑은 없다’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을 내내 잊지 않았다”고 한다. 또 “비록 설화(說話)지만 참수당한 자신의 머리를 두 손으로 들고 걸어간 생드니 성인의 사랑과 고통 또한 잊지 않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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