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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세 번째 시집 펴낸 복거일 작가

글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사진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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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거일(卜鉅一·73) 작가가 세 번째 시집(詩集) 《그리운 해왕성》을 냈다. 18년 만에 내는 시집에서 복거일 작가는 5년 전 암 진단을 받은 이후 자신의 일상을 담담하게 노래한다. 작품 활동을 위해 암 치료를 거부하겠다는 가장(家長)의 결심에 먹먹해하는 아내와 딸,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전세 계약을 위해 복덕방을 찾아가는 길, 6호선 지하철 안에서 만나는 서민들, 탈북 청소년들 앞에서의 강연, 전쟁과 부흥의 한국 현대사…. 죽음을 앞둔 노(老)시인의 시(詩)이지만 밝고 낙관적이고 용감하다. 복 작가의 말이다.
 
  “암 치료를 받지 않기로 결심한 후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잠에서 깬 어느 새벽에 빗소리를 듣고 있는데 어디선가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이제 나는 물러가지만 새로운 세대가 자란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에 따스한 기운이 번졌다. 이때 느낌을 담은 동시를 하나 지은 후 시상(詩想)이 샘물처럼 흘러나오고 잠자리의 답답함이 차츰 줄어들었다. 시를 쓰는 것이 충격받은 심신을 치유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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