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李榮薰·67) 전 서울대 교수가 오는 7월 인터넷 방송 이승만TV를 개국(開局)한다. 이에 앞서 이 교수는 6월 중순 이승만학당을 남산 기슭에 마련한 새 사무실로 이전했다.
한국경제사의 권위자인 이영훈 교수는 평소 “대한민국은 잘못된 역사인식 위에 기초한 ‘환상의 나라’”라면서 “정년 이후의 삶을 우리 사회의 잘못된 역사인식과 싸우는 데 바치겠다”고 말해 왔다. 이 교수가 2017년 2월 서울대를 정년퇴임한 후 이승만학당을 열어 탈북자와 젊은이들을 비롯한 시민들을 가르쳐 온 것은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이승만학당은 그동안 4기에 걸쳐 130여명이 강의를 들었고, 현재 5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이승만학당의 새 사무실은 이영훈 교수가 퇴직금을 털어 마련했다고 한다. 이 교수는 “이승만학당은 우리의 현실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어울리면서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조만간 이승만학당과 이승만TV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매달 1만원씩의 회비를 내는 회원 1000명을 모으는 일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경제사의 권위자인 이영훈 교수는 평소 “대한민국은 잘못된 역사인식 위에 기초한 ‘환상의 나라’”라면서 “정년 이후의 삶을 우리 사회의 잘못된 역사인식과 싸우는 데 바치겠다”고 말해 왔다. 이 교수가 2017년 2월 서울대를 정년퇴임한 후 이승만학당을 열어 탈북자와 젊은이들을 비롯한 시민들을 가르쳐 온 것은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이승만학당은 그동안 4기에 걸쳐 130여명이 강의를 들었고, 현재 5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이승만학당의 새 사무실은 이영훈 교수가 퇴직금을 털어 마련했다고 한다. 이 교수는 “이승만학당은 우리의 현실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어울리면서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조만간 이승만학당과 이승만TV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매달 1만원씩의 회비를 내는 회원 1000명을 모으는 일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