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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100인의 인연을 이야기하는 권이종 교수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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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DRF 제공
결연을 맺은 인도네시아 아이들과 함께한 권이종 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
  파독(派獨)광부 출신의 한국교원대 권이종(78) 명예교수는 평생을 교육학을 연구하고 청소년 운동에 헌신한 인물이다. 영화 〈국제시장〉 스토리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는 현재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장(ADRF)을 맡아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 교수는 평생을 살아오며 만난 100인과의 인연을 최근 책으로 묶었다. 《인연, 백세백인(百歲百人)》(이채 刊)은 지하 막장에서 만난 독일인 광부 만프레트의 여동생 헬가(Helga), 학문의 길로 안내한 두 스승 프란츠(Franz Poeggeler)와 에르거(Erger), 형제와 같았던 하크(Haack) 박사, 한국으로 끌어 준 전북대 심종섭 총장과 한범숙 교수, 고(故) 이규호 교육부 장관, 한국교원대 권이혁·우종옥·신극범 총장, 잊을 수 없는 제자 김승호·안승렬·김용구·소창영 박사, 파독 간호사 출신 아내 백정신까지 남다른 100인의 서로 다른 100가지 인연을 따스한 시선에 담았다.
 
  권 교수는 “제 삶은 만남의 연속이었고, 풍요롭고 행복하게 채워 준 그 인연이 저를 있게 했다. 운명적 인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지금도 매일 새로운 만남이 계속되고 있고, 그 만남이 연결고리가 되어 또다른 인연을 낳고 있어요. 인생의 종착역에 이를 때까지 새로운 만남과 인연은 계속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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