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종은 제공
“한옥으로 타워팰리스보다 더 좋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이종은(60) 한국전통직업학교장이 말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다층한옥공법’으로 특허를 냈다. 일반적인 한옥은 한 층을 올릴 때마다 공간을 절반 가까이 줄여야 하지만 이 교장이 개발한 공법은 공간을 줄이지 않고 층을 올릴 수 있다.
이 교장은 인천시 강화도에 총 600실 규모 3층 높이에 전체 면적 1만5000평짜리 한옥호텔을 지을 예정이다. 규모로는 현존하는 한옥호텔 중 가장 크다. 그에 따르면 자금성 안 건축물의 전체 면적을 다 합쳐도 2만7000평이다. 그런데 이 교장의 한옥호텔은 한 동의 면적만 자금성 건물 전체 면적의 반이다.
그는 “기존의 전통한옥은 크게 지을 수 없었지만 앞으로의 전통한옥은 현대적 니즈도 고려해 높고 넓은 형태로 변화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옥’이라면 누구나 100년 전 한옥을 생각한다. 싸구려 건축물로도 여겨 왔다. 그렇지만 한옥은 변해 왔고 앞으로도 변할 것이다. 한옥 지을 때 못을 안 쓴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전통가옥도 건축기법이 발전됨에 따라 못이나 다른 재료를 쓸 수 있다. 이렇게 개선된 공법으로 한옥의 장점인 친환경적인 요소에 현대건축의 장점인 튼튼함을 접목시킬 수 있다.” 이 교장의 600실 한옥은 올 8월 기공한다.⊙
이 교장은 인천시 강화도에 총 600실 규모 3층 높이에 전체 면적 1만5000평짜리 한옥호텔을 지을 예정이다. 규모로는 현존하는 한옥호텔 중 가장 크다. 그에 따르면 자금성 안 건축물의 전체 면적을 다 합쳐도 2만7000평이다. 그런데 이 교장의 한옥호텔은 한 동의 면적만 자금성 건물 전체 면적의 반이다.
그는 “기존의 전통한옥은 크게 지을 수 없었지만 앞으로의 전통한옥은 현대적 니즈도 고려해 높고 넓은 형태로 변화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옥’이라면 누구나 100년 전 한옥을 생각한다. 싸구려 건축물로도 여겨 왔다. 그렇지만 한옥은 변해 왔고 앞으로도 변할 것이다. 한옥 지을 때 못을 안 쓴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전통가옥도 건축기법이 발전됨에 따라 못이나 다른 재료를 쓸 수 있다. 이렇게 개선된 공법으로 한옥의 장점인 친환경적인 요소에 현대건축의 장점인 튼튼함을 접목시킬 수 있다.” 이 교장의 600실 한옥은 올 8월 기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