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승희(左承喜·69) 전 한국경제연구원장이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됐다. 좌승희 신임 이사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한국경제연구원장, 경기개발연구원장·이사장 등을 역임한 경제학자. 《신국부론》 《박정희, 살아 있는 경제학》 등의 책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이론화하는 작업을 해 왔다.
전임자들이 박정희 정권 시절에 활약했던 고위 관료나 경제인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학자가 박정희재단 이사장이 된 것은 이례적이다. 좌 신임 이사장은 “고교(高校) 때 5·16장학금을 받아 공부했고, 서울대 재학 시절 정영사(正英舍)에서 생활하면서 청와대에 초청받았을 때 잠깐 뵌 것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인연의 전부”라고 말했다. 좌 이사장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조명해 세계 정치·경제학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2017년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 행사를 충실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룩한 기반 위에서 먹고살면서도 그를 잊어버린다면 그런 위대한 지도자는 다시 나오지 못할 것”이라면서 “그분의 기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전임자들이 박정희 정권 시절에 활약했던 고위 관료나 경제인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학자가 박정희재단 이사장이 된 것은 이례적이다. 좌 신임 이사장은 “고교(高校) 때 5·16장학금을 받아 공부했고, 서울대 재학 시절 정영사(正英舍)에서 생활하면서 청와대에 초청받았을 때 잠깐 뵌 것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인연의 전부”라고 말했다. 좌 이사장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조명해 세계 정치·경제학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2017년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 행사를 충실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룩한 기반 위에서 먹고살면서도 그를 잊어버린다면 그런 위대한 지도자는 다시 나오지 못할 것”이라면서 “그분의 기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