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카이브연구소 이경민(47) 대표가 2014서울사진축제의 총감독을 맡았다. 2010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서울사진축제는 <서울 視·공간의 탄생:한성·경성·서울>을 주제로 서울 도시경관의 변천사를 사진으로 보여준다. ‘서울 視·공간’의 의미는 ‘서울市’이면서도 ‘서울의 시공간(時空間)’이자, ‘보이는(視) 공간으로서의 서울’이라는 중의적 표현이다.
감독은 그동안 3차례 사진축제 감독을 맡으며 서울의 기억(2012), 사람(2013)을 테마로 도시 변화상을 보여주었다. 올해 감독이 주목한 것은 서울의 ‘공간’이다.
사진축제 본 전시는 크게 2부 10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한성에서 경성으로, 경성에서 서울로 나누어 서울의 도시 이미지 형성기부터 지금의 메가 시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연대기로 보여준다. 각 테마마다 특징적인 것은 시민 공모전이었다. 올해는 서울 시민들의 ‘나들이 사진’을 모아 전시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개인의 사진을 공적인 영역으로 끌어올려 다양하게 쓰이는 계기가 되고, 개인사도 역사적인 사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함께 교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31년 운행되었던 경성유람버스투어를 똑같이 재현한 투어 프로그램도 볼 만하다. 역사학자와 건축가, 사회학자가 각각 다른 시선으로 서울의 역사와 유래, 문화적 가치에 대해 설명한다.
2014서울사진축제는 11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30일간 서울역사박물관 본관과 서울시 일원에서 열린다.⊙
감독은 그동안 3차례 사진축제 감독을 맡으며 서울의 기억(2012), 사람(2013)을 테마로 도시 변화상을 보여주었다. 올해 감독이 주목한 것은 서울의 ‘공간’이다.
사진축제 본 전시는 크게 2부 10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한성에서 경성으로, 경성에서 서울로 나누어 서울의 도시 이미지 형성기부터 지금의 메가 시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연대기로 보여준다. 각 테마마다 특징적인 것은 시민 공모전이었다. 올해는 서울 시민들의 ‘나들이 사진’을 모아 전시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개인의 사진을 공적인 영역으로 끌어올려 다양하게 쓰이는 계기가 되고, 개인사도 역사적인 사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함께 교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31년 운행되었던 경성유람버스투어를 똑같이 재현한 투어 프로그램도 볼 만하다. 역사학자와 건축가, 사회학자가 각각 다른 시선으로 서울의 역사와 유래, 문화적 가치에 대해 설명한다.
2014서울사진축제는 11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30일간 서울역사박물관 본관과 서울시 일원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