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주영(金周榮·75)의 대하소설 《객주》를 소재로 한 객주문학관이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에 문을 열었다. 부지 2만4771m²에 세운 객주문학관은 폐교한 진보 제일고 건물을 증·개축한 3층짜리로 소설 《객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객주전시관을 비롯해 소설도서관과 기획전시실·영상교육실·창작스튜디오·작가집필실·연수시설·카페·다용도관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1월 착공해 올해 4월에 완공했다. 청송군은 내년 객주마을과 객주문학길까지 완공해 이 일대를 객주문학관광 테마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객주문학관은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2015년에 객주문학마을과 문학길을 조성하면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 등과 함께 지역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객주문학관의 개관식을 하던 날, 한국과 중국의 대표 문인들이 참여하는 제8차 한중작가회의도 열었다. 한국은 김주영 작가를 중심으로 소설가 김원일·박상우·권지예씨, 시인 이근배·이시영·구광렬씨, 평론가 김주연씨 등 문인 27명이 참석했다.⊙
객주문학관의 개관식을 하던 날, 한국과 중국의 대표 문인들이 참여하는 제8차 한중작가회의도 열었다. 한국은 김주영 작가를 중심으로 소설가 김원일·박상우·권지예씨, 시인 이근배·이시영·구광렬씨, 평론가 김주연씨 등 문인 27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