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왼쪽부터 백인규 상무, 박주성 전무, 송원자 상무, 김승문 과장, 최상권 이사, 김경호 회계사. TV 앞은 박재관 상무.
한순간의 실수로 사회에서 격리된 보호청소년에게 재기(再起)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이들이 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회계사·세무사 등 경제전문가 30여 명이 작년 3월부터 정심여자산업정보학교(안양소년원) 청소년에게 실용 경제원리를 가르쳐 온 것. 강의는 매주 1회(2시간), 3개월 주기(총 39강)로 이뤄진다. 수업은 철저히 실용적이다. 청소년 금융교육 자료를 교재로 ‘돈 이해하기’ ‘시장에서 제 몫 하기’ 등을 가르친다. 수업은 중학생반을 시작으로 제과제빵반, 피부미용반에 이어 헤어디자인반으로 확대됐다. 지금까지 경제수업을 받은 학생은 150여 명.
모임을 주도해 온 백인규 상무는 “학생들이 강의내용을 꼼꼼히 기록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아 수업시간이 모자랄 정도”라며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을 심어 준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강사들은 학생 개개인의 가정이 겪는 경제적·법적인 문제도 컨설팅해 준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은 경제교육뿐만 아니다. 8개의 사회봉사활동 동아리가 있는 딜로이트 안진은 보호청소년이 출소한 후 자립(自立)할 수 있도록 장학금도 지원한다. 김종호 마켓 및 산업총괄본부장 겸 부문 대표는 “소외된 청소년들이 미래에 건강한 성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도울 것”이라고 했다.⊙
모임을 주도해 온 백인규 상무는 “학생들이 강의내용을 꼼꼼히 기록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아 수업시간이 모자랄 정도”라며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을 심어 준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강사들은 학생 개개인의 가정이 겪는 경제적·법적인 문제도 컨설팅해 준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은 경제교육뿐만 아니다. 8개의 사회봉사활동 동아리가 있는 딜로이트 안진은 보호청소년이 출소한 후 자립(自立)할 수 있도록 장학금도 지원한다. 김종호 마켓 및 산업총괄본부장 겸 부문 대표는 “소외된 청소년들이 미래에 건강한 성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도울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