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으로 온몸이 마비돼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박승일(42) 전 모비스 프로농구 코치가 루게릭 환우를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6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승일희망재단 주최로 연 ‘박승일과 션이 함께하는 루게릭 희망 콘서트’. 박승일 전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승일희망재단은 루게릭병 등 희소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치료 및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개그맨 이홍렬이 사회를 본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이수영, 바리톤 박경준, 뮤지컬 배우 김아선, 팝페라 가수 장세훈, 전자랜드 차바위 선수와 치어리더가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박 전 코치의 누나이자 재단의 상임이사를 맡은 박성자씨는 “동생이 루게릭병 판정을 받은 이후 좌절하거나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환우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세웠고,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현재까지도 노력하고 있다. 여러분도 승일이를 보며 희망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승일희망재단은 공연 수익금 전액을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기금으로 기부한다.
박승일 전 농구코치는 1994년 기아자동차 농구단을 통해 데뷔했으며 2002년 최연소 프로농구 코치가 된 기록을 갖고 있다. 2002년 루게릭병 발병으로 현재까지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개그맨 이홍렬이 사회를 본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이수영, 바리톤 박경준, 뮤지컬 배우 김아선, 팝페라 가수 장세훈, 전자랜드 차바위 선수와 치어리더가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박 전 코치의 누나이자 재단의 상임이사를 맡은 박성자씨는 “동생이 루게릭병 판정을 받은 이후 좌절하거나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환우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세웠고,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현재까지도 노력하고 있다. 여러분도 승일이를 보며 희망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승일희망재단은 공연 수익금 전액을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기금으로 기부한다.
박승일 전 농구코치는 1994년 기아자동차 농구단을 통해 데뷔했으며 2002년 최연소 프로농구 코치가 된 기록을 갖고 있다. 2002년 루게릭병 발병으로 현재까지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