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DB
“저기서, 눈밭을 뒹굴며 중독(中毒)을 고쳐요.”
(재)두레마을 이사장 김진홍(金鎭洪·72) 목사가 경기도 동두천 왕방산 자락에 인터넷과 게임 중독을 치유하는 학교를 연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송자 전 연세대 총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이 힘을 보태 3월 첫 삽을 뜬다. 사람·자연·놀이 3박자를 통해 중독 치료와 교육을 겸하는 학교다. 교명(校名)은 ‘두레마을 숲속 창의력학교’.
“한국이 인터넷 강국, 게임 왕국이 되다 보니 중독도 왕국이 되었습니다. 이제 치유도 왕국이 돼야죠.”
그는 두 해 전 ‘40년 목회직’에서 물러나며 여생에 대해 장고(長考)했다고 한다. “주위에서 실버타운 하자는 얘기가 있었는데 노인만 있으면 뭐하나. 기왕이면 망가지고 병든 청소년을 사회에 돌려보내는 운동을 하자고 해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때 “정치인에게 나라를 못 맡긴다”며 뉴라이트 운동을 주도하는 등 잠시 곁길로 나섰다가 제자리로 온 셈이다.
“거문고 줄을 팽팽한 상태로 조여 놓으면 마침내는 늘어져 제 소리를 잃게 됩니다. 쉼을 거부한 삶도 마침내는 실패하게 됩니다. 가장 큰 병은 마음에 쉼을 누리지 못하고, 영혼에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병입니다.”
경쟁에 지친, 게임과 인터넷에 물든 아이들에게 쉼과 자연을 통해 세상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겠다는 것이다.⊙
(재)두레마을 이사장 김진홍(金鎭洪·72) 목사가 경기도 동두천 왕방산 자락에 인터넷과 게임 중독을 치유하는 학교를 연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송자 전 연세대 총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이 힘을 보태 3월 첫 삽을 뜬다. 사람·자연·놀이 3박자를 통해 중독 치료와 교육을 겸하는 학교다. 교명(校名)은 ‘두레마을 숲속 창의력학교’.
“한국이 인터넷 강국, 게임 왕국이 되다 보니 중독도 왕국이 되었습니다. 이제 치유도 왕국이 돼야죠.”
그는 두 해 전 ‘40년 목회직’에서 물러나며 여생에 대해 장고(長考)했다고 한다. “주위에서 실버타운 하자는 얘기가 있었는데 노인만 있으면 뭐하나. 기왕이면 망가지고 병든 청소년을 사회에 돌려보내는 운동을 하자고 해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때 “정치인에게 나라를 못 맡긴다”며 뉴라이트 운동을 주도하는 등 잠시 곁길로 나섰다가 제자리로 온 셈이다.
“거문고 줄을 팽팽한 상태로 조여 놓으면 마침내는 늘어져 제 소리를 잃게 됩니다. 쉼을 거부한 삶도 마침내는 실패하게 됩니다. 가장 큰 병은 마음에 쉼을 누리지 못하고, 영혼에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병입니다.”
경쟁에 지친, 게임과 인터넷에 물든 아이들에게 쉼과 자연을 통해 세상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겠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