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혜정박물관 설립자인 김혜정(金惠靜·67) 관장이 원석(原石) 광개토왕비 탑본(搨本·탁본)을 공개했다.
한국박물관학회(회장 金惠靜)는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金學俊)과 공동으로 2012년 12월 18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광개토태왕릉비의 박물관학적 활용방안’을 놓고 학술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석회를 바르기 전에 찍어낸 원석 광개토왕비 탑본의 판본(板本·목판으로 인쇄한 책)과 함께 김혜정 관장이 소장한 탑본이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광개토태왕릉비 원석 탑본으로 고(故) 청명 임창순(任昌淳) 소장본과 규장각 소장본이 알려져 있다. 이번 혜정본은 비문(碑文) 전체 1~4면 중에 1~2면만 남았지만 탑본 상태가 기존 원석 탑본에 비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관장은 “올해는 광개토태왕 서거 1600주년이 되는 해로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중국이나 일본, 타이완에 있는 탑본과 더욱 활발한 비교연구가 진행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정 관장은 일본 도쿄 공립 여대에서 일문학을 전공했고, 현재 혜정문화연구소장, 한국박물관학회장을 맡고 있다. 2012년 12월 5일에는 독도 관련 고지도 등을 수집해 사회에 환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한국박물관학회(회장 金惠靜)는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金學俊)과 공동으로 2012년 12월 18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광개토태왕릉비의 박물관학적 활용방안’을 놓고 학술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석회를 바르기 전에 찍어낸 원석 광개토왕비 탑본의 판본(板本·목판으로 인쇄한 책)과 함께 김혜정 관장이 소장한 탑본이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광개토태왕릉비 원석 탑본으로 고(故) 청명 임창순(任昌淳) 소장본과 규장각 소장본이 알려져 있다. 이번 혜정본은 비문(碑文) 전체 1~4면 중에 1~2면만 남았지만 탑본 상태가 기존 원석 탑본에 비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관장은 “올해는 광개토태왕 서거 1600주년이 되는 해로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중국이나 일본, 타이완에 있는 탑본과 더욱 활발한 비교연구가 진행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정 관장은 일본 도쿄 공립 여대에서 일문학을 전공했고, 현재 혜정문화연구소장, 한국박물관학회장을 맡고 있다. 2012년 12월 5일에는 독도 관련 고지도 등을 수집해 사회에 환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