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희원극단 제공
탈북자 오진하(吳眞嘏·48) 감독이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담은 창작뮤지컬 <언틸더데이(Until The Day)>의 총연출을 맡았다.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이 뮤지컬은 1년여 동안 공연하며 2만여 명의 관객을 모았었다. 올해 오 감독이 새롭게 연출을 맡으면서 사실감이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로 각색했다. 직접 북한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통해 기독교인들의 탄압과 공개처형 등 인권유린이 자행되는 북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 냈다. 오 감독은 “누군가는 밖에서 그들을 위해 소리를 높여야 하고 또 누군가는 내부에서 그들을 돕고 복음과 위로를 전해야 한다”며 “어디서든 그들을 돕는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영화감독을 하며 당의 선전물을 만들던 오 감독은 탈북 후 인권과 생명에 대한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러시아와 중국을 다녀온 바 있다. 중국 할아버지의 성 노예로 살아가는 북한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나리오는 미 국무성과 미 공영방송위원회가 선정하는 국제적 인권상인 벌크상을 수상하며 미국의 뉴욕타임스 1면에 소개되기도 했다. 오 감독은 “전 세계인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북한 주민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뮤지컬 <언틸더데이>는 12월 30일까지 문화일보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 02)3701-5754
북한에서 영화감독을 하며 당의 선전물을 만들던 오 감독은 탈북 후 인권과 생명에 대한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러시아와 중국을 다녀온 바 있다. 중국 할아버지의 성 노예로 살아가는 북한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나리오는 미 국무성과 미 공영방송위원회가 선정하는 국제적 인권상인 벌크상을 수상하며 미국의 뉴욕타임스 1면에 소개되기도 했다. 오 감독은 “전 세계인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북한 주민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뮤지컬 <언틸더데이>는 12월 30일까지 문화일보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 02)3701-57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