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반기문(潘基文)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과 한국: 함께 이루는 인류의 꿈’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유엔 사무총장이 된 후 첫 국회 방문이자, 외빈 국회 연설로는 200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반 총장은 한국어로 약 31분간 연설했으며, 연설 중 총 13차례 박수가 나왔다.
반 총장은 “동북아는 세계 중심축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지만, 과거 갈등 요인이 아직도 없어지지 않고 있다”며 “올바른 역사인식과 대화에 기초해 미래를 내다보면서 갈등을 평화적으로 관리하고 다방면의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미리 배포된 연설 원고에는 없던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공개연설을 언급한 반 총장은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북한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은 각국 주한(駐韓) 외교사절단과 귀빈들로 채워졌지만, 여야 국회의원 100명 이상이 대선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해 의원석엔 빈자리가 많았다.⊙
반 총장은 “동북아는 세계 중심축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지만, 과거 갈등 요인이 아직도 없어지지 않고 있다”며 “올바른 역사인식과 대화에 기초해 미래를 내다보면서 갈등을 평화적으로 관리하고 다방면의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미리 배포된 연설 원고에는 없던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공개연설을 언급한 반 총장은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북한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은 각국 주한(駐韓) 외교사절단과 귀빈들로 채워졌지만, 여야 국회의원 100명 이상이 대선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해 의원석엔 빈자리가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