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MTV 제공
설마 했다. 아이돌도 아닌 배 나온 ‘성인돌’의 댄스곡이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다는 데 사실일까 했다. 사실이었다.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1억6천만 뷰를 넘어섰고,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제작된 패러디 영상이 줄을 지어 업로드됐다. 특히 미국에서 반응이 뜨겁다. 미국의 음악 전문 채널과 공중파 토크쇼 등의 프로그램은 앞다투어 강남스타일과 말춤을 소개했다. 지난 9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MTV 뮤직어워드’에 싸이가 직접 출연해 말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타임》지와 《뉴욕타임스》 등 미국 매체들은 집중적으로 싸이와 ‘강남스타일 신드롬’에 대해 다뤘다.
전문가들은 ‘B급 문화는 불황일 때 호황’이라며 ‘세련된 B급 스타일인 강남스타일의 코드가 불황에 지친 미국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 같다’고 말한다. 한류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싸이의 강남스타일 신드롬은 당분간 돌풍을 일으키며 우리나라와 전 세계인의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B급 문화는 불황일 때 호황’이라며 ‘세련된 B급 스타일인 강남스타일의 코드가 불황에 지친 미국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 같다’고 말한다. 한류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싸이의 강남스타일 신드롬은 당분간 돌풍을 일으키며 우리나라와 전 세계인의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