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오른쪽부터 이미일 6ㆍ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최홍재 남북청년행동 대표, 왼쪽 두번째 오길남 박사.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갇힌 신숙자씨와 딸 오혜원・오규원을 구출하기 위한 1700리(680km) 행진이 시작됐다. 지난 11월 3일 청계광장 입구에서 신숙자 모녀를 구출하기 위한 ‘구출 통영의 딸 국토대장정 순례단’ 발대식이 열렸다.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신숙자씨는 60년대에 외화를 벌기 위해 독일에 갔다가 북한 대남공작부서의 유인작전에 포섭돼 입북했다.
최홍재 남북청년행동 대표를 단장으로 한 순례단에는 신씨의 남편 오길남 박사와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가 명예단장으로 함께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미일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은 ‘납북자를 잊지 말자’는 의미의 물망초 배지를 최홍재 대표의 태극기에 달아주면서 순례단을 격려했다. 최홍재 단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우리나라 국토를 두 발로 종주함으로써 신숙자 모녀가 겪는 고통을 나누고, 국민들과 UN을 비롯한 세계에 이 문제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취지를 전했다. 30명 규모의 순례단은 11월 19일 통영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서울을 거쳐 12월 11일 임진각에 이를 계획이다.⊙
국토대장정 문의 : 703–4994
최홍재 남북청년행동 대표를 단장으로 한 순례단에는 신씨의 남편 오길남 박사와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가 명예단장으로 함께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미일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은 ‘납북자를 잊지 말자’는 의미의 물망초 배지를 최홍재 대표의 태극기에 달아주면서 순례단을 격려했다. 최홍재 단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우리나라 국토를 두 발로 종주함으로써 신숙자 모녀가 겪는 고통을 나누고, 국민들과 UN을 비롯한 세계에 이 문제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취지를 전했다. 30명 규모의 순례단은 11월 19일 통영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서울을 거쳐 12월 11일 임진각에 이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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