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크레디아 제공
쇼팽(녹턴)의 곡을 듣노라면 어떻게 그 거칠고 투박한 슬라브족(族)의 피에서 저렇게 나이브하고 때로는 수줍은 처녀 같은 음악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여기다 사라사태(파우스트 판타지)와 프로코피예프(토카타)까지 더한다면….
피아니스트 임동혁(28)과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25)의 듀오 리사이틀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오는 7월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프랑스 클래식 축제에서다.
둘 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티보 국제 콩쿠르’를 석권했다. 2001년 17세의 어린 나이로 임동혁이, 2008년에는 21세의 신현수가 1위를 차지했다. 피아노의 여제(女帝)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연주스타일과 음색이 다른 두 사람을 엮어 한자리에 세웠다.
임동혁씨는 “되돌아보면 아직은 노력보다는 재능에 더 의지해 왔던 것 같다”면서 “음악에 좀 더 미쳐 보고 싶다. 더 깊게 몰입하고, 음악의 묘미를 찾는 게 현재 가진 가장 큰 소망”이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임동혁(28)과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25)의 듀오 리사이틀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오는 7월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프랑스 클래식 축제에서다.
둘 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티보 국제 콩쿠르’를 석권했다. 2001년 17세의 어린 나이로 임동혁이, 2008년에는 21세의 신현수가 1위를 차지했다. 피아노의 여제(女帝)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연주스타일과 음색이 다른 두 사람을 엮어 한자리에 세웠다.
임동혁씨는 “되돌아보면 아직은 노력보다는 재능에 더 의지해 왔던 것 같다”면서 “음악에 좀 더 미쳐 보고 싶다. 더 깊게 몰입하고, 음악의 묘미를 찾는 게 현재 가진 가장 큰 소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