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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상명대 영상·미디어연구소 주최 -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진교실

서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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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훈 소장(오른쪽)이 시각장애를 가진 김경식(50)씨에게 카메라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소장: 양종훈·梁淙勛 사진전공 교수)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진교실 - 2010 마음으로 보는 세상, 마음으로 보는 서울’을 열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사진교실에는 10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7개월 동안 카메라 사용법 및 촬영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북한산·남산 일대를 찾아다니며 작품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들이 촬영한 사진들은 11월 22~28일 서울 대학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1층 갤러리에 전시된다.
 
  사진전의 총기획을 맡은 양종훈 소장은 “사진이 시각장애인과는 거리가 먼 예술활동이라는 생각을 탈피해,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진교실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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