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성 인권변호사인 시린 에바디(62)가 제13회 만해대상 평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만해대상은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설파하고 실천한 萬海(만해) 韓龍雲(한용운: 1879~1944) 선생의 사상을 기려 제정된 상이다.
시린 에바디는 이란의 첫 여성 판사로 1970년대 부패한 왕정에 맞서 이슬람 혁명에 참여했으나, 여성의 법관 임용을 금지한 호메이니식 극단주의에 밀려 판사 자리에서 강제 퇴직당한 이후 인권운동을 펴 왔다. 지난 2003년 인권·아동·여성운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슬람권 여성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만해대상 수상과 기자간담회와 특별강연회, 소아암센터 방문 등 바쁜 방한 일정을 소화한 시린 에바디는 한국인들을 향해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한국이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시린 에바디는 이란의 첫 여성 판사로 1970년대 부패한 왕정에 맞서 이슬람 혁명에 참여했으나, 여성의 법관 임용을 금지한 호메이니식 극단주의에 밀려 판사 자리에서 강제 퇴직당한 이후 인권운동을 펴 왔다. 지난 2003년 인권·아동·여성운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슬람권 여성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만해대상 수상과 기자간담회와 특별강연회, 소아암센터 방문 등 바쁜 방한 일정을 소화한 시린 에바디는 한국인들을 향해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한국이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