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마감을 하며

8月, 建國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며…

글 : 김성동  월간조선 편집장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
  • 스크랩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오는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 70주년을 맞는다. 물론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 8월호 ‘마감을 하며’에서는 배진영 기자의 노재봉(盧在鳳) 전 국무총리 인터뷰의 일부분을 소개한다.
 
  〈“혁명은 큰 사건에 대해 수사적(修辭的)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역사와 관련해서 얘기를 하자면 국가 위상과 체제가 새로운 것으로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조선이 증발되어 버리고, 근대국가가 탄생합니다. 왕이나 황제가 아닌 국민이 주권자가 됩니다. 한반도 안에서 사는 인간은 전부 평등하다고 규정됩니다. 여기에 자유가 수반되고, 개인의 존재가 인정됩니다. 이건 한반도에서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일입니다. 이게 바로 혁명입니다. 역사상 이것에 비견될 만한 혁명은 영국혁명, 프랑스혁명, 미국혁명 정도입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국가가 아니었다는 것은 대학교 1학년 학생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통치하고 있는 영토도, 통치 대상인 국민도, 국제적 승인도 없었는데, 그걸 어떻게 건국이라고 얘기합니까? 이건 상식입니다. 지금 정부가 그걸 모르겠습니까? 현 정부가 그렇게까지 무식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은 미국이라는 외세(外勢)의 힘에 의해 탄생한 반면, 임시정부는 외세의 간여 없이 자주적으로 탄생했다는 생각이 그 바탕에 깔려 있다고 봅니다. 결국 반미(反美)와 관련이 있는 것이지요.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북한을 외세의 간섭 없이 자주적으로 성립된 국가라고 봅니다.”
 
  “그런 주장은 결국 전복(顚覆)을 위한 프로파간다입니다. 대한민국은 외세에 의해 탄생했지만, 북한은 자주적으로 성립되었다는 식의 인식대로라면 현재의 대한민국은 무엇이며, 대통령은 뭐가 됩니까? 정당성이 평양에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정부에 얼마나 많이 들어가 있습니까? 그런 논리대로라면 북(北)의 체제에 남(南)이 흡수되는 방향으로 통일이 되어야 정당하다는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조회 : 8749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댓글달기 3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황철봉    (2018-08-16)     수정   삭제 찬성 : 3   반대 : 1
2차대전시 독일에 점령당한 프랑스는 드골의 망명정부를 세웠다. 그들에게는 다스릴 영토와 국민도 없었지만 당당하게 프랑스 국가로 인정 받았다. 대전후 드골망명 정부는 귀국해 프랑스를 재건 하였다. 본문의 논리라면 프랑스 경우를 뭐라 할까요?
광복후 일제 친일파 척살 하지 못한것이 참으로 오랜 세월동안 민족의 암덩이로 커졌습니다.
  미정한    (2018-07-24)     수정   삭제 찬성 : 16   반대 : 8
편집장님, 힘내세요, Him!!
월간조선 일간 독자로서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단군족    (2018-07-22)     수정   삭제 찬성 : 3   반대 : 1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게 건국을 이야기하고, 이런 것으로 앞의 역사는 부정하면, 초기
대한민군이 친일파 제거도 없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도 의문이고, 그러니 정통성 문제에
휩쓸리게 되지않는가요?

201812

지난호
전자북
별책부록
프리미엄결제
  • 지난호
  • 전자북
  • 별책부록
  • 정기구독
  • 마음챙김 명상 클래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