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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東아시아 海洋사진전

‘하늘과 바다가 인천을 느끼다’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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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인천동아시아문화도시 사진영상페스티벌'이 인천시 일대에서 열렸다. 8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사진작가들이 출품한 2000여 장의 작품과 40여 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전시는 인천아트플랫폼 디딤갤러리와 B동 전시장, 한중문화관, 선광미술관, 화교역사관 전시실, 제물포 구락부 등 근대 역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시장 여러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사진제공 : 2019인천동아시아문화도시 사진영상페스티벌 조직위
방영문의 〈응시(凝視)〉.
  하늘과 바다, 300만 인천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먼 바다, 어부의 구릿빛 팔뚝, 수평선 끝 고기잡이 배들과 함께한 웃통을 벗어던진 여름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월간조선》은 여러 행사 중 ‘인천동아시아문화도시 대표사진가전(展)’과 ‘인천동아시아 해양사진전’에 출품된 작품을 소개한다.
 
에펠 창(Eiffel Chong·말레이시아)의 〈르당 해안 2(Pantai Redang 2)〉.
  사진영상페스티벌 총감독 류은규(아래 사진)는 “한·중·일 동북아가 갈등과 고난을 겪고 있다. 사진전이 소통과 화해의 장치가 되어 헝클어진 세상을 확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 바라는 뜻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이번 전시회 의미는.
 
  “행사 주제가 ‘동아시아 한·중·일 3개국의 우호’다. 한중관계나 한일관계가 엄중한 시기다. 인천이 초빙한 작가들 사이에서도 ‘한국에 가야 하나…’라는 말이 나왔다. 정치는 정치고 예술은 예술이다. 한·중·일 오랜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 전시회를 찾은 이들이 무엇을 얻었으면 하는가.
 
  “한국의 지역성·특수성이 가장 두드러진 곳이 인천이다. 바닷길과 하늘길이 세계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이 2회째 교류행사인데, 지난해 ‘우리 다시 인천에서 만나자’ 한 친구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주었다. 그게 바로 인천의 매력이다.”
 
  ― 주목해야 할 작품이나 작가를 추천해달라.
 
  “중국 류한풍(劉晗峰) 작가의 〈뤼순고택(旅順古宅)〉이 마음에 든다. 개항장인 인천과 유사한 역사를 가진 뤼순. 러일전쟁과 러시아, 제국주의의 아픔을 안고 존재하는 도시다. 요동반도의 끝인 뤼순항은 일찍이 열강들의 욕망으로 조종당하던 곳이다. 제정러시아가 7년, 일본이 40년, 소련이 10년 동안 이곳을 점령했다. 그러다 보니 건축양식은 러시아풍에 일본식과 양식이 절충된 이국적 냄새를 풍기는 오래된 건물이 곳곳에 남아 있다. 뤼순에 사는 작가 류한풍이 크고 작은 역사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찍은 흑백사진을 19세기 말 러시아인 건축가 사바틴이 설계한 인천 제물포구락부에서 전시한다.”⊙
 
후쿠모토 미키(福本美樹·일본)의 〈랩소디 해신(海神)〉.

안옥철의 〈제주, 바다를 품다〉.

냔 차이(Nyan Zay Htet·미얀마)의 〈항구의 남자들〉.

야오 젠하이(姚振海·중국)의 〈해전(海戰), 멀어지는 말발굽 소리〉.

사담 사히드(Shadman Shahid·방글라데시)의 〈또 다른 천국 같은 날(Another Day in Paradise)〉.

류한풍(劉晗峰·중국)의 〈뤼순고택(연작)〉.

류한풍(劉晗峰·중국)의 〈뤼순고택(연작)〉.

홍승훈의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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