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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자유와 생존을 위한 여정, 1950년 흥남 그해 겨울

글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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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미 공군 블러드 치트(Blood Chit).
미 공군 조종사의 추락에 대비한 구조 요청 표식이다. 표식에는 ‘이 표를 가진 사람은 미국 비행사이며 이 사람을 도와 미군이나 한국군으로 안내하면 상금을 받는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남북 분단의 비극 속 우리 국민들이 보여준 자유와 생존을 위한 여정. 1950년 겨울 흥남에서 퇴진하던 국군과 유엔군이 항구 주변에 몰려든 피란민 10만여 명의 월남을 도운 ‘흥남 철수 작전’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렸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과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흥남 철수 65주년을 맞아 〈1950년 흥남 그해 겨울〉 특별전을 2015년 12월 15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열었다. 전시는 올해 2월 28일까지다.
 
미군용 레이션과 보관 상자.
레이션은 미군의 전투 식량으로, 햄, 참치 등과 같은 주식부터 커피, 크래커, 쿠키와 같은 디저트까지 다양했다.
  전시에는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 선원이었던 로버트 러니(J. Robert Lunney)와 흥남 철수 작전 영웅 현봉학 박사의 딸인 헬렌 현, 흥남 철수 실무 책임자인 포니(Edward H. Forney) 대령의 손자 네드 포니(Ned Forney)를 비롯해 흥남 철수 당시 피란민들이 자신들의 소장품을 전시자료로 제공했다.
 
  전시는 총 3부로 이루어진다. 1부에서는 흥남 철수의 직접적인 배경인 장진호 전투를, 2부에서는 흥남 철수의 과정과 항해 중 피란민들이 배 안에서 겪은 일을 소개했다. 3부는 거제나 부산 등 남쪽지방에 정착하게 된 피란민의 정착생활과 문화 등을 다뤘다.⊙
 
현봉학이 철수하는 배 안에서 포니에게 보낸 편지.
피란민들을 수송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마지막 피란까지 지켜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담겨 있다.

흥남 철수 작전 보고서.
흥남 철수 작전을 위한 첫 작전 회의가 열렸던 12월 9일부터 철수 작전이 완료된 12월 25일까지의 작전 전개 상황을 서술한 보고서다.

피란민 이후자가 제공한 흥남 제10인민학교 제5회 졸업 기념 단체 사진.

수송선에서 내린 피란민에게 나눠줄 주먹밥을 담았던 거제 주민의 밥통.

피란민 신유항의 수첩.
피란 올 때 가지고 내려와 부산 생활 동안 사용하던 수첩이다. 가족들의 생년월일과 북한 주민번호가 적혀 있으며, 부산에서 자동차 정비학원을 다니던 때의 수업시간표도 그려져 있다.

삐삐선 가방과 기름병.
군용품을 재활용하여 만든 생활용품이다.

피란민증명서.
앞면의 표에는 한 가족 구성원의 성명, 연령, 성별, 직업을 표기하였다. 뒷면에는 물자배급표가 인쇄되어 있는데 식량, 부식량, 의류, 기타의 항목으로 구분하여 배급사항이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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