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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를 위한 공장, 아트앤팩토리(artnfactory) 공장장 이호준·한희섭

글·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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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의 아트앤팩토리 쇼룸에서 만난 이호준·한희섭(왼쪽) 대표.
  작가의 작품을 아트 상품화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아트공장, 아트앤팩토리의 이호준(40)·한희섭(41) 대표를 만났다. 서울 성수동 공장 골목에 자리한 아트앤팩토리는 2001년 사진작가 에이전시인 주식회사 로드 비주얼로 첫발을 내디뎠다. 사진작가 김중만을 비롯한 유명 사진작가를 서포트하고 대중에 소개하는 에이전시로 활동하다가 자연스럽게 작가들의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사진 프린트와 액자로 눈을 돌렸다.
 
한희섭 대표가 피그먼트프린터로 뽑은 결과물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아트앤팩토리는 본격적으로 아트 상품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름이다. 이들이 내놓은 첫 작업물은 ‘프레임 없는 액자’ 라미나다. 사진과 아크릴을 접합한 압착식 액자인 독일의 ‘뮤라섹’에 이들의 노하우를 더했다. 기존 은염 프린트 사진을 버리고 더 선명하고 보존성이 우수한 피그먼트 프린트를 접목했다. 작가가 원하는 페이퍼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라미나 액자의 특징.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어느 장소에나 걸어도 어울린다. 2010년에는 TV 홈쇼핑을 통해 라미나를 소개하며 대중에 알리기도 했다.
 
아트앤팩토리 성수동 공장 1층에서 테이블 제작 작업이 한창이다.
  최근 2~3년 사이에는 아웃도어 라이프에 맞춰 테이블과 간이 의자, 자전거 거치대, 컵 받침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고 있다. ‘액자는 벽만 채우는 것이지만, 테이블은 실질적으로 디자인을 입혀서 사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이라는 데서 예술 작품의 대중화를 모색했다. 이들이 제작한 ‘라미나더테이블’은 디자인 특허와 실용신안 특허를 가졌다.
 
작가의 작품을 테이블로 만드는 작업. ‘라미나더테이블’은 디자인 특허와 실용신안 특허를 보유한 아트앤팩토리만의 작업물이다.
  아트앤팩토리의 이호준 대표는 ‘예술가에게 서포터스 역할을, 대중에게 예술과의 만남을’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했다.
 
  “10년 동안 우리가 작품 프린트와 액자 사업을 통해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알리는 데 힘써 왔다면, 앞으로는 작가와 대중의 거리를 좁히는 작업에 더 열중하려고 합니다. 대중에게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예술작품을 만나고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트앤팩토리가 제작한 예술가 포트폴리오.

피그먼트프린터로 제작한 작가의 작품을 아크릴판에 압착하고 있다.

아트앤팩토리 직원이 신제품 개발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호준 대표가 완성한 라미나테이블에 아트앤팩토리 로고를 붙이고 있다.

아트앤팩토리 성수동 사옥 2층 쇼룸에 전시한 라미나 액자와 테이블 등 인테리어 상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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