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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로에 깔린 초록 융단, 경의선 숲길 공원

글·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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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인근 고층빌딩에서 바라본 경의선 숲길 연남동 구간.
조명을 받은 숲길이 무채색 도시에 초록 융단을 깔아놓은 듯 환하게 빛난다.
  석탄열차가 오가던 철길이 도심 속 휴식처로 탈바꿈했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을 지나던 경의선 철길이 ‘숲길 공원’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1906년 개통한 경의선은 서울과 신의주를 잇던 철길로, 2005년 지하로 옮겨가며 한동안 흉물로 방치됐었다. 홍제천이 흐르는 가좌역 근처에서 연남동-대흥동-공덕동을 지나 옛 용산문화체육센터(옛 용산구청) 근처까지 이어지는 약 6.3km 구간이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연남동(1268m)·새창고개(630m)·염리동(150m) 구간을 철길 재생 공원으로 개방했다. 철길은 이제 소음과 분진 대신 산책 이정표로, 젊은이들의 추억을 잇는 공간으로 달라졌다. 100년 동안 묵묵히 한자리를 지켜온,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경의선 숲길’을 둘러보았다.⊙
 
경의선 숲길 연남동 구간을 찾은 이들이 잔디에 모여앉아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있다. 숲길 공원 연남동 구간은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떠올리게 한다 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연트럴파크’로 통한다.

경의선 숲길에 남은 옛 철길. 아이들에게는 놀이터를, 마을 주민들에게는 옛 추억을 선물한다.

공원에 생기를 더하는 실개천. 공항철도 아래 지하수를 끌어다 조성한 것으로 지금은 사라진 세교천(細橋川)을 본뜬 것이다. 옛 철길 자리를 표시한 붉은 조명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의선 숲길에서 열린 플리마켓(Flea market). 아이들이 돗자리 위에 문구류와 장난감을 펼쳐놓고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물건을 팔고 있다.

우거진 수풀 사이로 졸졸 소리 내어 흐르는 실개천이 한낮의 열기를 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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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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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욱    (2016-02-06) 찬성 : 394   반대 : 208
오래 전에 가봤는데 사진의 철길은 원래 용산선 철길 있던 곳에 다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동막역 있던 곳입니다.

2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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