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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우 강의 저녁

글·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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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을 향해 가던 중 만난 도나우 강 풍경.
  해가 땅에 스며드는 저녁, 강이 하늘을 담아내고 하늘이 강을 닮아간다. ‘스며든다’는 말은 참으로 매력적인 말이다. ‘침투하다’라는 말처럼 공격적이지 않으면서도 ‘퍼지다’라는 말보다 기품 있다. 속으로 배어들고, 마음 깊이 느껴지는 것. 스며드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순간이다. 3월은 겨울과 봄이 하나로 스며드는 계절이다. 볼에 닿았던 찬바람의 얼얼함 위로 꽃망울이 움트며 내는 풀 향이 바람에 섞여 따스하게 코끝에 머문다. 어느새 봄이 겨울에 스며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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