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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복득 마루·윤현상재·브라운핸즈

쇼룸을 겸한 문화 복합 공간

글·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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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여 개 마루 샘플을 전시·판매하고 있는 지복득 마루 갤러리.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앉아 커피를 마시며 마루 샘플을 구경할 수 있다.
  인테리어 자재상으로 북적이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 뒷골목. 뻔하디 뻔한 점포들 사이로 카페인 듯 갤러리인 듯 호기심을 자극하는 건물이 있다. 지복득 마루와 윤현상재의 갤러리 SPACE-B, 윤현핸즈다. 자재 판매와 갤러리 및 카페를 겸하는 이들 공간의 특징은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담아 고객과 소통을 꾀한다는 점이다.
 
  자재상 골목 초입의 2층 건물, 지복득 마루는 카페를 겸한 마루 자재 쇼룸이다. 점포명은 20년간 마루 사업을 해 온 지복득 대표의 이름에서 따 왔다. 지복득 마루는 널찍한 원목 테이블이 놓인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자유롭게 마루 샘플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제품은 물론 접하기 어려운 고급 수입 원목 마루 등 갖가지 종류의 마루 자재 120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 2층 공간은 카 인테리어 관련 소품과 신진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논현동 인테리어 자재 골목의 지복득 마루 갤러리와 다방. 아치와 기둥 사이로 전시 공간이 훤히 보인다.
  지복득 마루와 지척에 있는 윤현핸즈는 수제 타일 전문점 윤현상재가 운영하는 쇼룸 겸 수공예품 매장이다. 윤현핸즈의 자리는 1990년대 중반부터 타일을 제작, 수입, 판매해 온 윤현상재가 처음 논현동에 터를 닦은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골목 안으로 자리를 옮긴 본사 사옥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 6층짜리 사옥에는 지난 2011년부터 타일 쇼룸과 더불어 ‘SPACE-B’라는 갤러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SPACE-B의 총괄 디렉팅을 맡은 최주연 이사는 “건축 자재 시장 골목에서 타일을 판매하는 회사지만, 자재라는 것도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디자인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갤러리와 연동해서 건축과 디자인, 예술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자는 것이 윤현핸즈와 SPACE-B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논현동에서 벗어나 도곡동에도 이와 비슷한 형태로, 수제 가구 브랜드 브라운핸즈의 쇼룸 겸 카페가 있다. ‘아버지의 손처럼 일하는 손’이라는 뜻의 브라운핸즈는 세월이 지날수록 오래 기억되고 추억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들자는 것이 작업 모토라고 한다. 카페는 브라운핸즈의 주물 제품을 이용해 만든 원목 테이블과 갖가지 소품은 물론, 신진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노출 콘크리트와 철골 기둥을 살려 멋을 낸 지복득 마루 갤러리 실내.

커피 향으로 가득한 지복득 다방. 타일을 겹겹이 뜯어낸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포인트다.

지복득 마루 갤러리에서 전시·판매하고 있는 ‘아이러브드로잉’ 엽서. ‘아이러브드로잉’은 2011년에 결성한 기부 프로젝트 그룹. 매년 2월 봄방학에 아이들의 그림으로 카드를 만들어 전시·판매해 수익금을 ‘Save the Children’에 보내는 등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을 돕고 있다.

논현동 인테리어 자재 골목 코너에 자리한 윤현상재의 윤현핸즈. 불 밝힌 갤러리 뒤로 윤현상재의 본사 사옥이 보인다.

윤현상재 본사 사옥의 1층 쇼룸에 전시한 수제 타일.

브라운핸즈 카페에 전시한 갖가지 모양의 손잡이.

앙증맞은 손 모양의 브라운핸즈 마크를 찍은 카페 입구 손잡이.

브라운핸즈 카페에 파스텔 색상의 주물 제품을 포인트로 만든 원목 가구를 전시했다.

도곡동에 자리한 브라운핸즈의 쇼룸 겸 카페.

윤현상재가 사옥 내 갤러리, SPACE-B에 전시한 이정자 작가의 니트 작품. 이곳에서는 일년에 서너 차례 신진 작가들의 수공예 작품 전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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