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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사막의 빛나는 오아시스, 인촨(銀川)

베일에 가려진 西夏왕국의 수도

글·사진 : 김선아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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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북서부 닝샤후이족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의 주도(主都) 인촨(銀川)은 만리장성 서쪽 끝자락에 걸쳐 있는 옛 서하(西夏)왕국의 고도(古都)이다. 오아시스를 422개나 품고 있어 예부터 실크로드의 주요 거점으로, 이 길을 따라 넘어온 아랍과 페르시아 상인들의 후예인 회족(回族)의 고향이기도 하다.
 
  원시 유적과 함께 서하 문화, 실크로드 문화, 이슬람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역사문화 탐방지로 흥미를 끄는 곳이지만, 이 지역을 여행한다면 백미(白眉)는 배후에 넓게 펼쳐진 사막이다. 특히 남쪽으로 2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사포터우(沙坡頭)는 중국 관광지 최고 등급인 5A급 관광지로 온갖 사막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회족 전통의상을 입고 이 지역을 홍보 중인 미녀 안내원.
  지각변동으로 만들어진 200m 높이의 급경사 모래언덕을 이용한 썰매, 4륜 구동차나 장갑차를 타고 즐기는 스릴 넘치는 오프로드, 낙타투어, 창공을 가르는 짚와이어, 황허 양가죽 뗏목 래프팅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사막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인근의 퉁후(通湖) 초원에서는 갈대가 숲을 이루는 습지와 소금호수 등의 독특한 풍경과 함께 몽골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몽골식 텐트인 파오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몽골 전통공연을 즐기고 밤에는 사막의 별을 보고 아침에는 싱그러운 초원의 풀을 뜯는 말들을 감상하며 생경한 아름다움에 푹 빠질 수 있다.
 
  여행 적기는 모랫바람이 잦아들고 습지에 풀과 갈대가 무성해지는 5월부터 10월 사이이다. 국내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2년 전부터 인천공항에서 인촨 허둥(河東)공항까지 주 2회 전세기를 취항시키고 있다.⊙
 
서하불교에서만 볼 수 있는 ‘천사의 날개를 단 부처’.

9개의 제왕릉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서하왕릉은 ‘동양의 피라미드’로 불린다.

11세기 서하왕조를 세운 이원호(李元昊)의 상. 서하는 문화수준이 매우 높았으나 역사기술에서 빠져 그 역사가 베일에 싸여 있다.

장병동(藏兵洞)에는 명대(明代)의 만리장성 군사기지가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관광객들이 장갑차를 타고 모래언덕을 누비며 사막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퉁후초원에서는 흥겨운 몽골 전통공연으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사막과 초원, 습지가 어우러져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퉁후초원.

관광객들이 200m 높이의 급경사 모래언덕에서 사막 썰매를 즐기고 있다.

사포터우 사막의 바로 앞을 흐르는 황허에서 양가죽 뗏목을 타는 관광객들.

느긋한 사막의 정취를 즐기기에는 낙타 타기가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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