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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양탄자 펼쳐 놓은 봄 들녘

글·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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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기에. 해마다 봄 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은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날. 버스에 몸을 싣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간드러진 여인의 노랫가락에 귀를 기울이자니 몸이 바람에 실린 듯 가벼워진다.
 
  4월이다. 따스한 남풍이 불어오는 들녘에는 갓 싹을 틔운 보리가 싱그러운 초록빛을 뽐내고, 어느새 피어난 노란 꽃망울이 고운 빛깔의 양탄자를 펼쳐놓은 듯 온 흙밭을 뒤덮었다. 바야흐로 봄이다.
 
  봄바람 따라 남으로 향하며 콧노래를 흥얼거려 본다.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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