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에어쇼에서 가장 주목받은 러시아의 Su-35BM 수퍼 플랑커 전투기.
4.5세대 전투기로 고기동 성능에 에이사(AESA) 레이더를 장착했다.
세계 최대의 항공 전시회인 제50회 파리에어쇼(Paris Airsow 2013)가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월 23일 폐막했다. 파리 근교의 르부르제 공항(Le Bourget Airport)에서 2년마다 열리는 파리에어쇼는 영국의 판보로,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올해는 세계 44개국 2244개의 방위산업 관련업체가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이 참여했다.
파리에어쇼는 군용기보다는 민간항공기 소개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첫 번째 시범비행에 프랑스는 최근 자국산 대형수송기 A-400M을 등장시켰다.
보잉과 에어버스 간의 수주전은 최근 차세대 중·장거리 여객기 A350XWB의 첫 비행을 성공리에 마친 에어버스가 승리했다. 에어버스는 에어쇼 기간에 총 466대(79조6000억원)의 주문을 받았고, 라이벌 보잉은 총 442대(76조2000억원)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이번 행사에서 스폿라이트를 받은 것은 러시아 수호이사(社)의 Su-35 최신예 전투기였다. 국제무대 첫 데뷔인 Su-35 전투기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3차원 추력 편향 노즐을 이용해 춤추는 듯 현란한 공중기동을 선보였다.
한편 시퀘스터(미 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의 영향으로 미군기들이 파리에어쇼에 불참하면서 파리에어쇼는 유럽 항공기의 ‘그들만의 리그’로 끝났다.⊙
올해는 세계 44개국 2244개의 방위산업 관련업체가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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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티시에어웨이에 인도될 첫 A380이 파리에어쇼 행사 첫날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A380은 이번 파리에어쇼 기간에 200대를 수주했다. |
보잉과 에어버스 간의 수주전은 최근 차세대 중·장거리 여객기 A350XWB의 첫 비행을 성공리에 마친 에어버스가 승리했다. 에어버스는 에어쇼 기간에 총 466대(79조6000억원)의 주문을 받았고, 라이벌 보잉은 총 442대(76조2000억원)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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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버스밀리터리가 제작한 A-400M 수송기가 고성능의 단거리 이착륙 성능과 고기동 비행을 통해 성능을 뽐내고 있다. 매년 파리에어쇼에서 대형수송기로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비행 성능을 선보였던 보잉사의 C-17의 빈자리를 A-400M이 완전히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
한편 시퀘스터(미 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의 영향으로 미군기들이 파리에어쇼에 불참하면서 파리에어쇼는 유럽 항공기의 ‘그들만의 리그’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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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동 중인 프랑스의 라팔(Rafale) 전투기. 무려 16발을 탑재하는 스파이스(Spice) 250 활공 유도폭탄을 장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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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도 루프(Loop) 기동 시범을 펼치는 프랑스 육군의 EC-665 Tiger 공격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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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공군의 복좌형 미라주(Mirage) 2000B 전투기. 프랑스 국방성은 관람객들에게 자국산 미라주 전투기와 라팔 전투기 시승행사를 갖는 등 앞마당에서 자국산 제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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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에어쇼에서 처음 등장한 러시아의 Ka-52 엘리케이터 공격헬기. 동축 반전 메인로터를 채용해 헬기로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기동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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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핀메카니카(Finmeccanica)그룹이 공개한 수직이착륙 개념의 항공기 ‘Project Zero’. 중국 공군 장교단이 이 항공기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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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에어쇼에 공개된 러시아의 An-70 수송기. 2015년 이후 러시아군 신형수송기로 등극할 예정이다. 에어버스의 A-400M 수송기와 스타일이 비슷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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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스텔스 무인 전투기 뉴론(Neuron). 영국의 타라니스, 미국(보잉)의 팬텀레이, 이탈리아의 SKY-X, 독일의 바라쿠다와 경쟁하는 기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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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전투기도입사업(FX-3)의 후보기종인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한국형전투기개발사업(KF-X)을 위한 엔진후보 중 하나인 유로젯의 EJ-200 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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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도입을 검토 중인 이스라엘 라파엘사의 저고도 미사일 방어시스템 아이온 돔(Iron D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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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쇼장 입구를 지키고 있는 영국-프랑스 합작의 재규어 전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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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전시장 내부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 경공격 전투기 FA-50의 모형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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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자가용비행기 제작사인 호커비치크래프트(Hawker Beechcrat)가 만든 경공격 정찰기 AT-6. 브라질의 수퍼 투카노에 대응해 내놓은 항공기지만 아직 도입한 나라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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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첫날 프랑스의 탈레스사 전시장을 찾은 장 마르크 아이로 프랑스 총리(손든 사람)가 래피드 파이어(RAPID Fire) 탈레스 차륜형 대공포 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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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시장비를 장착한 프랑스 공군의 카라반 다목적기. 허약해 보이는 개인용 경비행기가 정밀타격이나 정찰을 수행할 수 있는 항공기로 변신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