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양 국수는 볕과 바람에 자연건조하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전라북도 임실군 백양국수 공장. 노부부가 이른 아침부터 국수 면을 뽑고 있다. 45년 동안 국수 면발을 뽑아온 곽강찬(72)-이명희(65)씨 부부다. 공장이래 봐야 노부부가 생활하는 공간을 뺀 2층 공간과 옥상이 전부. 부부는 3평 남짓한 공간에서 밀가루 반죽을 하고 옥상에서 국수를 말린다.
밀가루 반죽 기계가 덜거덕 소리를 내며 돌아가자 뽀얗게 올라온 밀가루가 공장 안을 가득 메웠다. 공장 옆 아궁이에서는 밀가루 반죽에 넣을 물이 팔팔 끓어오르고 공장 옥상 건조대에는 길게 머리를 풀어낸 듯 하얀 국수 면이 바람에 살랑거린다. 볕과 바람에 말리는 전통 방식을 고수해 온 백양국수의 면은 오래 두어도 퍼지지 않고 쫄깃하다. 또 천일염을 넣어 뽑아낸 면발은 간이 되어 있어 국수를 바로 삶아도 맛이 일품이라 인기가 좋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수를 뽑아온 노부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밀가루 반죽 기계가 덜거덕 소리를 내며 돌아가자 뽀얗게 올라온 밀가루가 공장 안을 가득 메웠다. 공장 옆 아궁이에서는 밀가루 반죽에 넣을 물이 팔팔 끓어오르고 공장 옥상 건조대에는 길게 머리를 풀어낸 듯 하얀 국수 면이 바람에 살랑거린다. 볕과 바람에 말리는 전통 방식을 고수해 온 백양국수의 면은 오래 두어도 퍼지지 않고 쫄깃하다. 또 천일염을 넣어 뽑아낸 면발은 간이 되어 있어 국수를 바로 삶아도 맛이 일품이라 인기가 좋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수를 뽑아온 노부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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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양국수 공장.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주인장이 밀가루 반죽 기계를 돌리자 뽀얀 국수 가닥이 쏟아져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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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가루 반죽 후에 갓나온 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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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부부의 국수공장. 남편이 밀가루를 반죽해 면을 뽑으면 아내는 면발이 마를세라 건조장으로 옮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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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년 전통의 백양국수 공장. 공장이래 봐야 노부부가 생활하는 1층 집을 뺀 옥외 공간이 전부다. 2층 옥상에 건조대를 설치해 국수를 말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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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말린 국수를 먹기 좋게 잘라 돌돌 종이에 말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