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가회민화박물관 제공
- 남장사의 해태.
해태는 우리에게 친숙한 상상 속의 동물이다. 유명 제과회사의 상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로야구단의 이름으로….
해태는 ‘해치’라고도 한다. 해치는 순 우리 옛말로서 ‘해님이 파견한 벼슬아치’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즉 ‘해’는 해님의 ‘해’에서, ‘치’는 벼슬아치의 ‘치’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해태는 힘이 세지만 심성이 정의로워 사람들이 서로 싸우면 그중 사악한 자에게 달려들어 물어뜯는다고 한다. 때문에 예부터 법을 담당하는 관원들은 해치관을 썼고, 조선시대 대사헌(大司憲)은 해치 문양이 그려진 흉배(胸背)를 착용했다.
해태는 물에 사는 수성(水性) 짐승이기 때문에 불을 막아주는 영수(靈獸)로 여겨져 왔다. 서울 광화문 앞 해태상에는 궁궐을 드나드는 관리들에게 충성과 청렴의 덕목을 일깨워주는 의미와 함께, 화재(火災)를 막아달라는 기원의 의미도 담겨 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는 한 쌍의 해태상이 서 있다. 국회의사당을 드나드는 정치인 가운데, 해태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해태는 ‘해치’라고도 한다. 해치는 순 우리 옛말로서 ‘해님이 파견한 벼슬아치’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즉 ‘해’는 해님의 ‘해’에서, ‘치’는 벼슬아치의 ‘치’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
| 통도사 해태상. |
 |
| 벽사 해태. |
여의도 국회의사당에는 한 쌍의 해태상이 서 있다. 국회의사당을 드나드는 정치인 가운데, 해태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
| 고사도 속 해태. |
 |
| 백자청화해태형연적. |
 |
| 영빈 이씨의 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