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풍랜드 충북 제천시 청풍면 교리 147 / 문의 : 043) 648-4151
⊙ 청풍호 활공장 충북 제천시 청풍면 도곡리 산2-1 / 문의 : 043) 642-3326
⊙ 산악 체험장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산46-1 / 문의 : 043) 641-5142
⊙ 청풍문화재단지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6-5 / 문의 : 043) 641-7003
⊙ 제천 한방 엑스포 공원 충북 제천시 왕암동 660 / 문의 : 043) 653-5700
⊙ 의림지 충북 제천시 모산동 241 / 동계민속대제전 문의 : 043) 641-4870
⊙ 능강솟대문화공간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6 / 문의 : 043) 653-6160
⊙ 음식점
약채락 비빔밥 : 현대갈비 043) 652-3566
송어회 무침 : 느티나무횟집 043) 648-0089
곤드레나물밥 : 예촌 043) 647-3707
- 하늘을 나는 새의 기분이 이럴까. 도르래에 몸을 묶어 외줄을 타고 호수 위를 나는 기분이 짜릿하다.
‘아~아아아~!’
충북 제천의 청풍호반에 난데없는 타잔 소리가 들려온다. 고요한 호수 위로 바람을 가르듯 줄에 매달린 사람들이 ‘쉭쉭~’하며 지나간다.
청풍호 체험공원에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짚라인(Zipline)이 들어섰다. 짚라인은 일명 도르래라 불리는 트롤리(trolley)에 몸을 의지해 굵은 와이어(wire)를 타고 이동하는 하강체험 시설이다. 몸에 착용한 안전보호대를 도르래에 고정하고 와이어가 연결된 38·45m 높이의 타워 사이를 오간다. 왕복 길이가 1.2km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호수를 횡단하는 것도 처음 시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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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봉산 활공장에 오르니 청풍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패러글라이더를 탄 이들이 해질 무렵 청풍호 주변의 산세와 어우러져 그림을 이룬다. |
‘내륙의 다도해’라 불리는 청풍호반을 품에 안고 있는 제천시가 익스트림 레포츠 마니아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청풍호를 중심으로 짚라인은 물론, 50m 번지 점프 시설이 있는 청풍랜드와 각종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산악 체험장 등이 인기를 끌며 레포츠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것. 특히 해발 531m의 비봉산에 있는 활공장은 패러글라이딩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정평(定評)이 나 있다. 바람을 벗삼아 패러글라이더를 타면 청풍호반과 동양의 알프스라 불리는 월악산을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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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 체험장을 찾은 관광객이 외줄을 타며 극기 훈련을 즐기고 있다. |
청풍호는 충청북도 충주와 제천, 단양군에 걸쳐 있는 거대한 인공호수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제천의 청풍면 일대 5개 면 61개 마을을 집어삼켰다. 이때 수몰 지역의 각종 문화재를 산 위로 옮겨놓은 곳이 청풍 문화재단지다. 제천으로 들어서는 문과 성곽의 돌, 관아, 각종 민속 유물과 고택을 그대로 옮겨놓아 볼 만하다. 제천의 10경 중 1경으로 뽑을 만큼 아름다운 의림지도 꼭 가보자. 국가명승 20호로 지정된 인공 저수지인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됐다. 호반 둘레가 약 2km로 주변에는 영호정과 경호루, 수백 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한다. 매년 겨울에는 꽁꽁 언 의암호 위에서 동계민속대제전(1월 14~22일)이 열린다. 공어(빙어) 낚시, 얼음 썰매 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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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렁다리와 고공 징검다리, 외줄타기, 인공암벽 등 다양한 극기 훈련을 체험할 수 있는 산악 체험장. |
체험 여행으로 지친 몸은 약재가 들어간 비빔밥으로 보양(補養)하자. 갖가지 산나물과 약재를 이용한 약채락(藥菜樂・제천시에서 만든 브랜드) 비빔밥은 맛도 좋고 몸에도 좋다. 민물에서 자란 송어를 초고추장과 콩가루에 무쳐 먹는 송어회 무침도 제천의 별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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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 낙엽이 푹신하게 쌓인 숲길을 모노레일로 오르며 청풍호의 풍광을 한눈에 내려보는 재미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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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에 올라 바라본 의림지에 노을이 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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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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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채락 비빔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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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풍 문화재단지 내 목조 건물. 고려 충숙왕 때 청풍현이 군으로 승격되자 이를 기념해 관아에서 세운 건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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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엑스포공원 내 생명과학관은 우리의 신체, 질병의 역사, 한의약의 원리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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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풍 문화재단지 내 고택들. 수몰되기 전 부호들의 집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한옥의 주춧돌 하나 빼놓지 않고 그대로 옮겨놔 볼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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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솟대. 능강리에 위치한 솟대문화공간은 솟대 조각가 윤영호씨가 운영하는 박물관이다. 이곳은 금수산과 청풍호가 어우러져 솟대는 있는 풍경 그대로가 작품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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