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생물자원관은 19개의 대형 수장고에 1100만 점 이상의 생물표본을 소장할 수 있는 동양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물종(生物種) 연구는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주도할 생물산업(의약품, 식품 등)의 원천(源泉)소재로 현 세대는 물론 미래세대의 소중한 국가적 자산이다.
지난 2007년 인천시 서구 경서동의 종합환경연구단지 내에 세워진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총체적인 보전·관리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한 곳이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方舟)’라 불리는 국립생물자원관은 1100만 점 이상의 생물표본을 소장할 수 있는 동양 최대 규모의 생물연구기관이다. 현재 190만 점의 생물표본을 소장하고 있으며, 6만7000여m2 부지에 전시·교육동(棟)과 연구·소장(所藏)동이 들어서 있다. 연구· 소장동에는 고등식물연구과, 하등식물연구과, 척추동물연구과, 무척추동물연구과, 야생생물유전자자원센터 등이 나뉘어 각 분야의 표본 수집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생물군(群)별 전문가 61명을 포함한 102명의 인력이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신종(新種) 177종과 한반도 미(未)기록 자생(自生)생물 169종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시관에는 우리나라의 주요 고유생물, 자생생물 1903종의 실물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지난 2007년 인천시 서구 경서동의 종합환경연구단지 내에 세워진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총체적인 보전·관리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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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자원관의 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동물의 다양성과 생태를 엿볼 수 있는 ‘어둠을 깨는 동물의 세계’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멸종위기종인 여우와 삵을 비롯해 야행성 동물들의 박제가 전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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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자원관의 전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생물표본이 들어 있는 소장시설 모형을 구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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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교육과의 박제표본제작공 유영남씨와 연구원들이 척추동물의 표본을 수집하기 위한 박제 제작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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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생물유전자원센터의 연구원들이 구렁이 표본에서 조직을 떼어내 DNA를 추출하고 있다. 추출된 DNA는 생물종 파악과 유전자 분석에 이용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