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1년 처녀 비행을 한 최초의 중국산 조기경보기 ‘KJ–1’. Tu–4 폭격기를 바탕으로 상부에 원형 레이돔을 장착했다. 그러나 시대에 뒤떨어진 시스템으로 생산하지는 못했고, 어레이(array) 레이더를 장착한 ‘KJ–2000’ 에이웍스(AWACS) 개발로 이어졌다.
‘중국항공박물관’은 베이징 시내에서 20km 떨어진 창핑(昌平)구 샤오탕산(小湯山)에 위치하고 있다. 총 면적 70만㎡, 전시면적 20만㎡가 넘는 항공박물관은 지하 전시장 면적만 2만3200㎡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박물관이다.
2009년 중국 공군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화려하게 재(再)개관했고, 중국이 자체 개발한 J(젠)-10 1호기와 2호기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둥쿠잔팅 전시실은 1970년대 지하 격납고를 개조한 곳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미군기와 공중전을 벌인 MIG-15 등을 전시하고 있었다.
119종 모델, 299대의 항공기를 전시하고 있는 ‘중국항공박물관’은 세계 항공사적으로 소장 가치가 있는 ‘국가 1급 문물 항공기’ 47대, ‘2급 문물 항공기’ 47대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1976년 1월 8일 사망한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의 유골(遺骨)을 바다에 뿌렸던 중국 국산 비행기 ‘5 바이플레인(翼机)’ 등을 비롯해 미사일·레이더·항공폭탄·비행복·낙하산 등 각종 항공 관련 장비들을 전시하고 있다.
1989년 개관한 박물관은 이후로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다녀갔다. 양상쿤(楊尙昆) 국가주석은 박물관 내에 ‘즈짜이란톈(志在藍天)’이란 현판을 쓰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베이징 시민은 “최근 시험비행을 실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도 개발이 완료되면 전시될 것”이라고 했다.
2010년 11월 중국 공군 창설 61주년을 맞아 중국항공박물관에는 6종의 국가 희귀 문화재급 항공기(安-26, -7M, -6, -5, 米-6, 雅克-18)와 헬기가 ‘신고식’을 치렀다고 한다.⊙
2009년 중국 공군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화려하게 재(再)개관했고, 중국이 자체 개발한 J(젠)-10 1호기와 2호기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둥쿠잔팅 전시실은 1970년대 지하 격납고를 개조한 곳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미군기와 공중전을 벌인 MIG-15 등을 전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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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t급 폭탄을 내부 무장창에 장착 가능한 중국 최초의 지상 공격기 ‘난창 Q–5’. 북한 공군은 ‘A–5’라는 이름으로 도입해 지상공격기로 운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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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10 전투기 1호기인 1001번 기체. 중국 공군의 차세대 주력 전투기인 J–11(Su–27의 중국판)이 고가이기 때문에, ‘로우급’ 전투기로 개발해 2선 공격용으로 배치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J–10 성능이 F–16보다 우수하다”며 전세계에 저가(低價) 판촉을 하고 있다. |
2010년 11월 중국 공군 창설 61주년을 맞아 중국항공박물관에는 6종의 국가 희귀 문화재급 항공기(安-26, -7M, -6, -5, 米-6, 雅克-18)와 헬기가 ‘신고식’을 치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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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쳉두사(社)의 J–10 전투기는 강력한 제트엔진을 자랑한다. J–10 전투기와 함께 전시된 WS–10A와 FWS–10 터보 팬 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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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전쟁에 참전해 미군(美軍) 전투기와 공중전을 벌인 중국 공군의 미그–15 전투기. 맨 오른쪽 미그–15기는 9대의 미군기를 격추한 표시로 킬러마크(Killer Mark) 별표 9개를 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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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자랑하는 최초의 4세대급 전투기 J–10. 북한 김정일(金正日)이 중국을 방문해 원조를 요청한 최신 전투기다. 둥쿠잔팅 실내전시실에 전시된 시제 1호기 1001호, 2호기 1002호 주위에는 유독 중국 관람객들이 많이 모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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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항공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둥쿠잔팅 전시실앞 광장. 전날 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럽고 춘절(春節)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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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오쩌둥(毛澤東)이 전용기로 사용한 IL–18 수송기. 1967년 비행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