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람보르기니 오길비(Ogilby) 상하이 오피스 제공
- 람보르기니 갈라르도 LP 550-2가 중국 상하이 F1 서킷을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2010년 11월 30일, 상하이(上海)는 겨울비로 촉촉이 젖어 있었다. 21세기 국제도시 상하이의 야심작 ‘F1 서킷’. 영화 <벤허>의 경주장을 닮은 이곳에서 여섯 대의 야생마(野生馬)가 물기 어린 상하이의 대기(大氣)를 갈랐다.
이탈리아에서 온 이 야생마의 이름은 람보르기니(Lamborghini) 수퍼 스포츠카 갈라르도 LP 550-2(Gallardo LP 550-2). 후륜구동(後輪驅動)인 이 야생마는 시동 후 2.8초 만에 100km가 넘는 속도로 상하이 F1 서킷을 질주했다. 수백 년 전 유라시아 대륙을 달리던 야생마들이 이랬을까. 운전대를 잡은 손과 액셀을 밟고 있는 발이 잠자고 있던 질주본능에 춤을 췄다.
2009년 중국의 갑부들은 이 길들지 않은 야생마를 176대나 구입했다. 람보르기니는 2010년 두 곳의 딜러 숍을 더 열었고, 올해 200대, 2011년에는 500대의 야생마를 중국 대륙에 풀어놓을 계획이다.
람보르기니 자동차의 아태(亞太)지역 총경리인 마테롤은 “람보르기니는 아태지역에서 지속적인 판매를 위해 판매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며 “수퍼카에 관심이 많은 고객층에 더 집중해 람보르기니의 우수성과 함께 운전의 재미를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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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F1 서킷 내 자사(自社) 부스 앞에 있는 람보르기니 갈라르도 LP 5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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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테롤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경리가 람보르기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람보르기니 자동차의 아태(亞太)지역 총경리인 마테롤은 “람보르기니는 아태지역에서 지속적인 판매를 위해 판매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며 “수퍼카에 관심이 많은 고객층에 더 집중해 람보르기니의 우수성과 함께 운전의 재미를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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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 갈라르도 LP 550-2의 휠과 V10 엔진. 바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