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오시스템이 개발한 조종수(操縱手) 야간잠망경과 K-11 차기복합소총 사격통제장치, 기관총 주야조준경, 단안형 야간투시경, 휴대용 주야 관측장비, 쌍안경.
국내 방위산업(防衛産業) 제품 개발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중소기업이 있다. 광(光)전자 전문기업으로 1979년 창업한 이오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의 광학(光學)부품과 팩스나 복사기에 들어가는 렌즈 모듈(Module·기능상 성격이 비슷하거나 연관성 있는 부분들이 조립된 덩어리)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방산(防産) 제품을 생산하게 된 것은 1984년 방산업체로 지정되면서부터다. 군용(軍用) 쌍안경, 야시(夜視)장비 및 열영상(熱影像)장비 등 광전자 분야의 개발과 생산에 집중해 왔다. 최근에는 최첨단 차기복합소총인 K-11의 사격통제(射擊統制)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그 외 단안형 투시경(單眼型 透視鏡), 주야조준경(晝夜 照準鏡), 망원경 등 단독장비류 개발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 전략기획실 이승주(李承柱) 차장은 “K-11 사격통제장치 개발은 레이저, 열상, 사격통제 및 주간광학계를 소형화·경량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선진국과 비교해도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오시스템은 앞으로 단독장비를 중심으로 수출을 늘리고, 국방 기술의 스핀 오프(Spin-Off·군사용 기술이 민간용 기술로 활용되는 것)를 통해 민수(民需) 분야 개발과 시장 개척에 힘쓸 계획이다.⊙
 |
| 차기복합소총인 K-11 사격통제장치 조립 및 검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
이오시스템은 앞으로 단독장비를 중심으로 수출을 늘리고, 국방 기술의 스핀 오프(Spin-Off·군사용 기술이 민간용 기술로 활용되는 것)를 통해 민수(民需) 분야 개발과 시장 개척에 힘쓸 계획이다.⊙
 |
| 직원들이 렌즈와 프리즘의 표면 질을 검사하고 있다. |
 |
| 미사일 통제 장비에 들어가는 주간 조종기 조립이 한창이다. |
 |
| 제품 조립에는 일체의 먼지도 허용되지 않는다. 작업실에는 방진복(防塵服)을 갈아입고 에어워시(airwash)를 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
 |
| 연구원들이 차기복합소총인 K-11의 열상 성능을 검사하고 있다. |
 |
| 렌즈 가공을 위한 연마 과정. |
 |
| 각종 장비에 들어가는 렌즈들. 이오시스템은 적외선(赤外線)렌즈 등 다양한 소재의 초정밀 가공기술과 수준 높은 광학코팅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