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끼 올빼미가 어미 품에 안겨 둥지 밖을 내다보고 있다.
‘우우 우우 우우.’
야(夜)! 한밤. 고요한 정적을 뚫고 아기 울음소리 같은 산짐승의 소리가 들려왔다.
‘푸드덕.’ 어둠과 정적을 뚫고 고목(古木)에 내려앉은 것은 다름 아닌 올빼미. 충북 충주의 한 농가(農家) 버드나무에 천연기념물 324호인 올빼미 가족이 둥지를 틀었다.
지난 3월 초, 암올빼미는 세 개의 알을 낳았고, 그중 두 마리가 알을 깨고 나왔다. 올빼미 부부가 이곳을 찾은 것은 벌써 세 번째다. 산속에서 터를 잃은 올빼미가 민가(民家)로 날아든 것이다. 5월 초,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끼를 낳고 살아가는 올빼미 가족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야(夜)! 한밤. 고요한 정적을 뚫고 아기 울음소리 같은 산짐승의 소리가 들려왔다.
‘푸드덕.’ 어둠과 정적을 뚫고 고목(古木)에 내려앉은 것은 다름 아닌 올빼미. 충북 충주의 한 농가(農家) 버드나무에 천연기념물 324호인 올빼미 가족이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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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미 올빼미가 들쥐를 물고 둥지 주변을 맴돌고 있다. 주로 밤에 사냥을 하는 올빼미는 날카로운 발톱으로 작은 새나 곤충, 들쥐를 잡아먹는다. 수컷이 사냥을 하고 암컷은 새끼들을 돌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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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미를 기다리는 새끼 올빼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