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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質을 떨어뜨리는 질환 극복 ④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진 시작 후 72시간 내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 백신 적극 권장

글 :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hy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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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세 이상의 대상포진 환자 중 50%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시달려
⊙ 대한감염학회는 50세 이상에 유전자 재조합 백신 권고
⊙ 바이러스가 눈에 침투하면 심각… 영구적인 시력 저하
  대상포진은 중년이 지난 사람들이 흔히 앓는 질병이다. 대상포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일은 거의 없지만,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 ‘칼에 베인 것 같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들 한다. 수주 내에 사라지는 대상포진의 통증이 지속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이보다 통증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포진을 피해 갈 방법은 없을까. 걸렸더라도 덜 아프게 지나갈 수는 없는 걸까.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특정한 신경절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가 일생 잠복해 인체 내에 존재한다.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세포면역체계의 변화로 인해 재활성화되는 것을 대상포진이라고 부른다. 대상포진의 증상은 괴사(壞死)와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을 따라 내려가 피부에 특징적인 군집성 물집을 형성한다.
 
 
  발진 시작 전에 감각이상 등 전조 증상 있어
 
고주연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
  고주연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의 설명을 들어보자.
 
  “바이러스의 재활성 기전은 아직 분명하지 않으나 대개 면역저하, 감정적 스트레스, 방사선 조사(照射), 종양, 국소(局所) 외상 등과 연관돼 발생합니다. 가장 강한 위험인자는 고령으로 인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특이 세포 면역의 감소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 발생 부위는요.
 
  “가장 잘 발생하는 부위는 몸통, 두 번째가 얼굴, 세 번째가 다리 등의 순(順)이지만 전신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전염성이 있습니까.
 
  “수두보다 전염력이 낮지만, 발진 발생 시작 후 7일까지 피부병변으로부터 바이러스가 분리될 수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 환자와 직접 접촉하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또 전신적으로 물집이 퍼지게 되는 파종 대상포진의 경우에는 비말(기침, 재채기) 매개 전파도 가능하기 때문에 소아나 면역저하자는 대상포진 환자와의 접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표적인 증상은요.
 
  “발진이 시작되기 평균 4~5일(1~14일) 전부터 피부 절을 따라 통증, 압통, 감각 이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전구증상(前驅症狀·어떤 질환이 나타나기 전의 증상)은 30세 이하에서는 드뭅니다. 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흔하게 나타납니다.”
 
  유다애 건국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대상포진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이미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피곤 등 요인에 의해서 질병으로 나타납니다.”
 

  ― 대상포진의 대표적 증상은요.
 
  “통증, 발진입니다. 초기에는 두통, 근육통, 미열이 일부에서 발생하며 이후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신경통처럼 기분 나쁜 통증으로 몸이 저릿하다고 느낍니다. 담이 걸린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주요 발진 부위가 등 쪽 몸통이기 때문에 척추에 탈이 났나, 담 걸렸나라고 착각하는 겁니다. 대상포진은 한쪽에 띠 모양으로 발진이 생기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간혹 엉덩이나 성기 주변에 생겨 헤르페스(성병)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PCR 검사를 통해 확진이 가능합니다.”
 
 
  등 쪽에 주로 생겨서 ‘담 걸렸다’ 오인하기도
 
  ― 1차 병원에서 진단, 치료가 가능합니까.
 
  “네. 다만 다발성 수포가 여러 군데 생긴 경우, 면역 기능이 저하돼 있는 암 환자의 경우, 안면 신경을 따라 얼굴을 침범한 경우에는 대학병원에서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은 일차적으로 피부과에서 진료하지만, 가정의학과, 감염내과, 마취통증의학과에서도 진료가 가능합니다.”
 
  ― 어떤 경과를 거칩니까.
 
  “피부 발진은 침범한 신경을 따라 나타나기 때문에 항상 중앙선을 넘지 않는 편측성을 띱니다. 통상 7~10일이 지나면 피부에 딱지가 생기고 딱지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평균 발진 기간은 3주 정도인데 정도가 심하면 한 달 이상 가기도 합니다.”
 
  ― 어떤 치료법을 씁니까.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합니다. 수두 바이러스의 재활성화 때문에 생긴 것이기 때문에 먹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합니다. 바이러스 증식을 막고, 병변이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약제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3번, 일주일 정도 복용합니다. 통증-발진-수포-농포-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3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진통제를 오래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일상생활은 가능합니까.
 
  “가능하지만 통증이 있기 때문에 힘듭니다. 특히 대상포진으로 인해 진물이 나면 드레싱을 해야 하고, 수포가 있으면 타인에게 전파도 가능합니다. 노출 부위에 있는 경우 미관상 좋지 않고 통증이 심해서 충분히 쉬는 것을 권유합니다. 특히 당뇨 환자는 상처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2차 세균 감염이나 상처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 평생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을 수도 있죠.
 
  “그렇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이 떨어지고, 젊은 사람들도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습니다.”
 
 
  중증 환자는 입원해 주사용 항바이러스제 투여해야
 
  고주연 교수는 대상포진과 그 합병증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일반적으로 심하게 물집이 발생할수록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정도가 강하다고 알려졌고, 고령의 환자가 더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고 발진 소실 이후에도 지속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알려졌습니다. 피부 병변이 호전되고 혹은 병변이 발생한 지 1~3개월 후에도 통증이 지속하는 경우를 포진 후 통증(postherpetic neuralgia)이라고 칭하는데 이는 대상포진 후 발생하는 합병증 중 가장 흔하고 고통스러운 증상입니다. 50세 이하에서는 비교적 발생이 드물지만 60세 이상의 경우 약 50%가량 발생할 정도로 흔합니다.”
 
  ― 60세 이상의 경우 대상포진에 걸리기도 쉽고, 또 합병증으로 고생할 확률도 높군요.
 
  “네. 고령 이외의 위험인자로는 피부병변이 발생하기 전부터 통증이 있었던 경우, 심한 발진과 이에 수반하는 급성 통증이 심했던 경우, 안구 주변에 대상포진이 발생한 경우 등입니다. 피부 발진 시작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피부 병변의 치유를 촉진하며, 급성 통증의 기간을 줄이고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최선의 대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먹는 약을 쓴다고요.
 
  “대상포진의 치료 목표는 통증의 억제, 바이러스의 확산과 2차세균 감염 억제, 포진 후 통증 등의 합병증 예방 및 최소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양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혈액검사 후 처방받아 7일간 복용합니다. 중증의 경우 입원해 주사용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게 됩니다.”
 
  ― 피부 질환이니까 미처 모르고 피부약을 바르는 환자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초기 물집 형성 시기에 간혹 시중에 판매하는 항바이러스제 연고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효과가 없다고 알려졌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수면장애, 피로, 우울증이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통증 치료가 필요하며 때때로 마약성 진통제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피부 보습을 한다든지 흔히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방법은 소용이 없나요.
 
  “피부 질환이라고 생각해서 적신 거즈를 대고, 드레싱을 하고 보습제를 쓰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다고 나아지지 않습니다.”
 
 
  면역력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
 
유다애 건국대병원 피부과 교수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대한 유다애 건국대병원 피부과 교수의 말을 들어보자.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신경에 손상이 생기는 합병증으로 알려졌습니다. 피부 발진은 나았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며, 진통제를 오래 복용할 수 있습니다.”
 
  ― 진통제를 많이 먹으면 내성이 생기지 않나요.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통증이 심한 초기부터 진통제를 계속 복용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감소시킵니다. 속 불편함,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지만 큰 부작용은 없습니다. 고혈압, 당뇨약을 드시는 분들도 문제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통증은 흔히 암의 통증으로 비유하던데요.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암은 통증이 지속되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통증은 언젠가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결국 낫는 병이기 때문에 반드시 적극적으로 통증을 낮추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다만 대상포진은 재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잘 쉬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기 위해 자기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통증이 심한 병에 몇 번 걸릴 수 있다는 말은 달갑지 않은 소리네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예방이 중요합니다. 최선의 예방책은 백신을 맞는 것입니다. 통상 만 50세 이상은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유합니다. 백신을 맞으면 앞으로 대상포진에 걸리더라도 통증이 줄어듭니다.”
 
 
  면역장애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 정맥 투여
 
김진남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고주연 교수가 말한 바로는 2006년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대상포진 백신을 처음으로 승인했고, 그 당시 연구 결과 약독화 생백신 주사가 고령 환자의 대상포진과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과 심각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증명됐다고 한다. 이후 2017년 두 번째 대상포진 백신이 미국 식약처에서 승인을 받았는데, 이는 종전의 약독화 생백신보다 예방 효과가 우수하다고 한다.
 
  김진남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대상포진은 계절에 따라 유행하지 않고 면역력 떨어뜨리는 요인이 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계절보다는 접종자의 나이, 면역상태 등을 고려해 접종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남 교수의 얘기다.
 
  “1000명당 대상포진 환자 수가 30~40대는 1.9명이라면, 65세 이상은 11.8건입니다. 실제로 50대 이상에서 대상포진 발병률이 급증하고, 환자는 60~70대에 가장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50세 이상부터는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권고하며, 이 외에는 면역저하자인 경우에만 접종을 권합니다.”
 
  ― 대상포진은 발진 후 72시간이 ‘골든타임’이라고 하더군요.
 
  “대상포진은 특히 60세 이상의 노인인구에서 많이 발생하며, 대상포진의 합병증 중 하나인 심한 통증은 노인 환자들의 삶의 질 및 신체기능 저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발진 발생 72시간 이내에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빈도와 기간을 반 가까이 줄일 수 있기에 ‘골든타임’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질병 자체가 면역장애와 관련이 있거나 항암 치료, 면역억제 치료 등으로 인해 면역장애가 있는 환자(후천성면역결핍증·이식·고형암·혈액암·고용량 스테로이드 사용 등)는 대상포진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하며, 파종성 감염이나 내장 기관 침범 등 중증질환으로의 이환율 또한 증가합니다. 이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의 정맥 투여를 고려해야 합니다.”
 
  ― 백신은 한 번 맞으면 되나요.
 
  “대상포진 백신은 약독화 생백신과 유전자 재조합 백신 두 종류가 국내에 시판되고 있습니다. 두 백신의 권장 접종 횟수는 약독화 생백신은 1회, 재조합 백신은 2~6개월 간격 2회로 접종 횟수가 다릅니다. 하지만 생백신은 대상포진 예방 효과가 50~60%이며 예방 효과 유지 기간이 약 5~8년으로 보고되지만, 재조합 백신은 약 90%에 달하며 예방 효과의 지속 기간이 더 깁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대한감염학회에서는 만 50세 이상 성인에게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의 접종을 우선으로 권고하며 대상포진 생백신을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대신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권고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면역저하자는 유전자 재조합 백신만 접종하도록 권장합니다.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면역력이 너무 약한 탓에 생백신 접종 후 오히려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어서입니다. 고령자라면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면서 다른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도 좋습니다.”
 

  ― 과거에 백신을 맞았다고 안심하는 분도 있을 텐데요.
 
  “고령자의 경우에 이전에 생백신으로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추가 접종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생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약 5년 후에는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기를 권고합니다.”
 
  유다애 교수는 “간혹 백신을 맞고 난 다음에 ‘생각보다 아프다’는 호소를 하는 환자들이 있다”며 “코로나19 백신처럼 대상포진 백신 접종 후에는 미열, 약간의 통증 등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진통제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결국 낫는 병이다
 
신기철 건국대병원 안과 교수
  전문의들은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통증은 심하지만 결국 ‘낫는 병’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 외에 심각한 합병증이 있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중하다.
 
  김진남 교수는 “드물게 급성 뇌염, 척수염, 눈 대상포진, 망막염, 눈 대상포진 후 중풍 등 중증질환들이 생길 수 있다.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위 질환들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며, 이 중 일부의 경우 영구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이나 실명, 사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주연 교수의 얘기다.
 
  “감염이 운동 신경세포까지 미친 경우 국소 마비를 가져올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경우가 안면신경을 침범하여 안면마비가 오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신경과 전문의와의 협동진료 체계가 필요하며 빠르게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또 다른 심각한 형태로 재활성화된 바이러스가 삼차 신경의 안구 신경을 침범한 경우 합병증으로 포도막염, 각막염, 결막염, 망막염, 시신경염, 녹내장, 안구 돌출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눈에 침투하면 각막염, 포도막염, 망막염
 
대상포진 각막염과 포도막염 발병 모습. 사진=건국대병원
  신기철 건국대병원 안과 교수의 얘기다.
 
  ―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눈에 침투하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각막염, 포도막염, 녹내장 및 망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망막염 및 포도막염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심하면 단기간 내에 시력 저하를 일으키고 실명할 수 있는 상태로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각막염은 시력 저하, 충혈 및 눈의 통증을 발생시키고,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에는 각막혼탁으로 인해 영구적인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눈으로 침투하면 상황이 심각해지네요.
 
  “몸에 대상포진이 발생할 경우에는 눈에 대상포진성 염증이 발생할 확률이 낮으나, 콧등을 포함해 코에 대상포진이 발생할 경우에는 눈에도 각막염, 포도막염 등의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대상포진성 안염증은 눈의 모든 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상황에 따라 영구적인 시력 저하를 유발합니다. 초기에 염증이 발생했을 때 항바이러스제, 항염증제 등을 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큰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습니다. 눈에 염증이 발생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항바이러스제 복용 및 안약 또는 안 연고를 사용하고, 염증을 없애기 위해 스테로이드와 같은 항염증제를 병용해 사용합니다. 대상포진이 나타나는 눈의 부위에 따라 병인이 다른 관계로 자세한 치료는 안과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 과거에 백내장, 시력교정술 등 안과 수술을 했던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나요.
 
  “대상포진 발생 원인이 면역력 저하 때문이므로 평소 건강한 면역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무리하지 않는 것이 도움 되고,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안 질환도 피부 질환과 같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피부병변 없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 대상포진을 앓았던 환자가 시력 저하, 눈의 충혈 및 가벼운 통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안과 검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과거 안과 수술이 대상포진의 유발인자가 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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