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 자리에서 “한국은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하고 있다”며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자 역사의 흐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대사의 직분은 본국과 주재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가교 역할이 적절치 않다면 본국과 주재국의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대응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역시 “분명 일종의 압박 전술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 주권국이자 독립국으로서 훌륭한 동맹이자 친구”라고 비판했다.
저자 로버트 스팔딩은 미군의 전략폭격기 B-52 조종사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국장을 지낸 안보 전문가다. 그는 1999년 중국 인민군 대령 2명이 쓴 《초한전(超限戰)》을 중국 공산당의 전략 지침서로 판단, 이를 분석하고 연구해왔다. 이 책은 그의 20년간의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것이다.
저자는 중국의 위협을 “전쟁에 대응하듯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목표는 “중국을 무릎 꿇리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대신 “중국이 무분별한 전쟁에서 물러나 책임감 있는 국가처럼 행동하도록 하는 것”과 “그들이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역점을 둔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저자는 3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정치권이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취할 수 있도록 미국 유권자가 나서야 한다는 것. 둘째, 국영 방송을 통해 중국의 거짓 선동에 맞서고, 실제 중국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는 것. 그리고, 셋째 다자간 동맹을 강화해 중국을 압박하고, 이를 통해 중국이 세계 경제의 규칙을 따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대사의 직분은 본국과 주재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가교 역할이 적절치 않다면 본국과 주재국의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대응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역시 “분명 일종의 압박 전술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 주권국이자 독립국으로서 훌륭한 동맹이자 친구”라고 비판했다.
저자 로버트 스팔딩은 미군의 전략폭격기 B-52 조종사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국장을 지낸 안보 전문가다. 그는 1999년 중국 인민군 대령 2명이 쓴 《초한전(超限戰)》을 중국 공산당의 전략 지침서로 판단, 이를 분석하고 연구해왔다. 이 책은 그의 20년간의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것이다.
저자는 중국의 위협을 “전쟁에 대응하듯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목표는 “중국을 무릎 꿇리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대신 “중국이 무분별한 전쟁에서 물러나 책임감 있는 국가처럼 행동하도록 하는 것”과 “그들이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역점을 둔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저자는 3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정치권이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취할 수 있도록 미국 유권자가 나서야 한다는 것. 둘째, 국영 방송을 통해 중국의 거짓 선동에 맞서고, 실제 중국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는 것. 그리고, 셋째 다자간 동맹을 강화해 중국을 압박하고, 이를 통해 중국이 세계 경제의 규칙을 따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