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에서 꿈이 자라고, 꿈을 좇다 보면 배움이 생긴다.”
저자는 정치학자이면서 동시에 학계와 정부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대한민국 대표 지성’이다. 하와이주립대 정치학 박사(1971), 게이오대학 교환 교수(1992, 1999), 한림대 총장, 외무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의장 등 쌓아온 경력도 화려하다. 저자는 지난 80여 년에 걸친 삶 속에서 ‘배움’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는다. 배움이야말로 생각을 넘어 삶의 양식까지 바꾸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배움을 위한 ‘마음가짐’을 다듬는 데 영향을 준 계기를 정리해 이 책으로 펴냈다.
“생각나는 대로” 적었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이 책은 매우 짜임새가 있다. 여러 명사(名士)와 만난 일화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면서, 그 안에서 배운 ‘마음가짐’은 무엇이었는지 말해준다.
1장 “배우면서 나를 만드는 첫 30년”에는 가족으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적었다. 2장 “일하면서 배우는 30년”에는 유학과 교수 생활, 정책자문위원과 연구자 생활을 하며 얻은 배움을 담았다. 대만과의 단교를 수습하기 위해 양국을 부지런히 오갔던 일화는 이 장의 백미(白眉)다. 마지막 3장 “‘제3기 인생의 나’를 완성하는 마음가짐 다지기”에서는 배움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룬다.
저자는 “마음가짐 다듬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많은 사람을 만나고 새로 발굴되는 많은 지식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은 “예순 살에는 겸손해져서 남의 이야기도 경청하게 되고(六十而耳順), 일흔에 이르면 마음 가는 대로 좇아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게 되었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는 《논어(論語)》 속 공자(孔子)의 가르침과도 그 뜻이 같다.⊙
저자는 정치학자이면서 동시에 학계와 정부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대한민국 대표 지성’이다. 하와이주립대 정치학 박사(1971), 게이오대학 교환 교수(1992, 1999), 한림대 총장, 외무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의장 등 쌓아온 경력도 화려하다. 저자는 지난 80여 년에 걸친 삶 속에서 ‘배움’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는다. 배움이야말로 생각을 넘어 삶의 양식까지 바꾸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배움을 위한 ‘마음가짐’을 다듬는 데 영향을 준 계기를 정리해 이 책으로 펴냈다.
“생각나는 대로” 적었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이 책은 매우 짜임새가 있다. 여러 명사(名士)와 만난 일화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면서, 그 안에서 배운 ‘마음가짐’은 무엇이었는지 말해준다.
1장 “배우면서 나를 만드는 첫 30년”에는 가족으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적었다. 2장 “일하면서 배우는 30년”에는 유학과 교수 생활, 정책자문위원과 연구자 생활을 하며 얻은 배움을 담았다. 대만과의 단교를 수습하기 위해 양국을 부지런히 오갔던 일화는 이 장의 백미(白眉)다. 마지막 3장 “‘제3기 인생의 나’를 완성하는 마음가짐 다지기”에서는 배움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룬다.
저자는 “마음가짐 다듬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많은 사람을 만나고 새로 발굴되는 많은 지식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은 “예순 살에는 겸손해져서 남의 이야기도 경청하게 되고(六十而耳順), 일흔에 이르면 마음 가는 대로 좇아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게 되었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는 《논어(論語)》 속 공자(孔子)의 가르침과도 그 뜻이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