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평생 정치부 기자로 국회와 여의도 바닥을 뒤졌고 은퇴 후 잠시 대선캠프에 몸을 담았었다. 대학 시절 정치학을 전공했으니 현실정치와 정치이론 모두를 섭렵한 셈인데 그래도 정치는 미스터리한 생물이다. 생물이 요동치는 현장 이야기를 책으로 묶었다.
경북 청송이 고향인 저자는 《국민일보》 《매일신문》, 뉴스1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무엇보다 지금은 ‘맛이 간’ TK 정치판의 화양연화 시절을 깊숙이 들여다본 경험이 있다. 저자의 말이다.
“정치에 대해 갖가지 정의들이 제시됐지만 그 바탕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무리 복잡한 정치상황이라도 사람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본질에 더욱 다가설 수 있다.”
저자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신조처럼 대선 이후 전개되고 있는 여야 간 정국 주도권 다툼의 모습과 2024년 총선 전망 등도 툭 던져놓는다. 또 매의 눈으로 여의도 국회 주변 해묵은 난제(難題)의 답까지 제시한다.
예컨대 당대표 체제를 없애자고 소신을 드러낸다. 3월 8일 국민의힘 대표가 새로 뽑히긴 했지만 잔칫집 분위기를 망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당대표 체제에선 정당이 중앙당 중심으로 움직인다. 중앙당은 비대해지는 반면 지방당은 취약해져 중앙당에 더욱 예속되기 마련이다. 당원들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이 내는 당비는 대부분 중앙당에서 관리, 하향식으로 내려가게 돼 있다. 대표는 중앙당 사무총장을 통해 전국의 당 조직을 이끌게 됨으로써 선거전을 세 과시, 조직 싸움으로 이끌어간다. 저자는 말한다.
“대표 체제가 조직동원 선거전을 부추겨왔던 셈이다. 선거를 인물보다 정당 중심으로 몰아감으로써 지역주의를 심화시키기도 했다. 당대표를 중심으로 한 지도부 체제를 아예 없애는 것은 어떨까?”⊙
경북 청송이 고향인 저자는 《국민일보》 《매일신문》, 뉴스1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무엇보다 지금은 ‘맛이 간’ TK 정치판의 화양연화 시절을 깊숙이 들여다본 경험이 있다. 저자의 말이다.
“정치에 대해 갖가지 정의들이 제시됐지만 그 바탕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무리 복잡한 정치상황이라도 사람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본질에 더욱 다가설 수 있다.”
저자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신조처럼 대선 이후 전개되고 있는 여야 간 정국 주도권 다툼의 모습과 2024년 총선 전망 등도 툭 던져놓는다. 또 매의 눈으로 여의도 국회 주변 해묵은 난제(難題)의 답까지 제시한다.
예컨대 당대표 체제를 없애자고 소신을 드러낸다. 3월 8일 국민의힘 대표가 새로 뽑히긴 했지만 잔칫집 분위기를 망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당대표 체제에선 정당이 중앙당 중심으로 움직인다. 중앙당은 비대해지는 반면 지방당은 취약해져 중앙당에 더욱 예속되기 마련이다. 당원들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이 내는 당비는 대부분 중앙당에서 관리, 하향식으로 내려가게 돼 있다. 대표는 중앙당 사무총장을 통해 전국의 당 조직을 이끌게 됨으로써 선거전을 세 과시, 조직 싸움으로 이끌어간다. 저자는 말한다.
“대표 체제가 조직동원 선거전을 부추겨왔던 셈이다. 선거를 인물보다 정당 중심으로 몰아감으로써 지역주의를 심화시키기도 했다. 당대표를 중심으로 한 지도부 체제를 아예 없애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