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노믹스매일경제 경제부/매경출판/224면/1만7000원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겠다고 다짐한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의 핵심 경제 과제를 비롯해 주요 인사와 공약이 총망라된 책이다. 수많은 난관을 넘어 일류 선진 한국으로 나아갈 윤석열 정부의 5년 행보를 미리 들여다본다. 이 책이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을 이해하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리라 확신한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윤석열 시대의 대한민국 경제 여정을 헤아려볼 수 있을 것이다.
지도자 본색김덕수/위즈덤하우스/272면/1만6000원
로마의 1000년 역사를 뒤흔든 지도자 9인의 반전 있는 이야기. 그들의 ‘본색’에서 국가 흥망의 열쇠를 발견하다. 사회 분열, 빈부 격차 심화, 인구 감소 등 파도처럼 밀려오는 위기 앞에 로마인은 누구를, 왜 선택했을까? 지도자들은 어떻게 그 기대를 충족하거나 저버렸을까? 이 책은 로마를 대표하는 9인의 지도자를 소개하고, 그들이 정점에 선 순간 내비친 ‘본색’이 제국의 운명을 갈랐음을 밝힌다.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철학문화연구소/생각의닻/340면/1만8000원
이 책은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현실에 참여하고 생각하는 삶’을 확산시키기 위해 모인 철학문화연구소에서 30년 넘게 펴낸 계간 《철학과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철학과 정치·외교, 사회, 공학, 교육 등 각 분야의 원로와 전문가들이 모여 ‘시대의 급소’를 선정하고 이야기 나누었다. 그리고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고민했다.
제3의 성찰류우익/21세기북스/412면/1만9800원
독일인들에게 통일은 무엇이었나? 독일 통일 30년을 통해 보는 우리의 미래. 이 책은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이 로베르트 보슈 재단의 초청을 받아 1년 동안 베를린에 머물며 독일 통일과 그 후 30년간의 궤적을 인터뷰를 통해 재구성하고, 그것이 한반도의 통일에 어떤 교훈이 될 수 있는지를 제시한 책이다. 학자이자 관료로서 평생을 이어온 연구의 일환이자 이 시대 통일에 대한 제언이다.
업스윙로버트 D.퍼트넘, 셰일린롬니 가렛/페이퍼로드/648면/2만2000원
실제로 퍼트넘이 새로이 발굴한 용어인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이 분석의 중요한 도구가 되고, 그의 역작들이 고전의 반열에 오른 지금도 현실은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미국 사회는 여전히 지독한 분열의 상황 속에서 일보 전진조차 힘겨워하고 있다. 통합이 화두인 시대이지만 갈라 치기는 정치인의 유용한 득표 수단이 되며, 혐오와 차별은 단순한 밈을 넘어 거의 주류 여론의 자리에 올라선 듯 보인다.
백전기략유기/창해/576면/2만8000원
병법서와 고전을 군사뿐 아니라 사회 각 분야의 경쟁과 기업 경영과 연계하는 경향은 이뤄진 지 벌써 반세기가 넘는다. 다만 《손자병법》이나 《삼국지》에 집중돼 저자는 기존의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려 구상했다. 엮은이의 눈길을 끈 병법서는 바로 《36계》와 《백전기략》. 먼저 《36계》를 우리 글로 옮기고 해설과 역사 사례 그리고 경영 사례를 덧붙여 작업을 마쳤다. 그러면서 군사 투쟁과 기업 경쟁의 공통점에 대해 심사숙고해 책을 펴냈다.
버블알레스데어 네언/길벗/224면/1만6500원
당신이 만약 현명한 투자자라면 이 같은 버블의 상황 속에서 다시금 쉽게 찾아오지 않을 새로운 부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높은 확률’의 버블 시나리오를 미리 알아두고, 정말로 그러한 때가 오면 저평가된 회사에 투자하여 큰 수익을 낼 기회를 잡아야 한다. 분명히 ‘기회는 위기 뒤에 온다’는 사실을 이 책으로 비로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상속증여절세45이환주, 김재현/원앤원북스/356면/1만8000원
상속증여세는 부자들만 내는 세금이라고 생각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재산을 상속 증여하지 않으면 과세대상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종합부동산세와 함께 오랫동안 부를 상징하는 세목으로 꼽혀 왔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제 집 한 채만 있어도 상속증여세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됐다. 문제는 전통적인 의미의 부자가 아닌 일반인은 상속증여와 상속증여세 절세에 대해 여전히 잘 모른다는 점이다.
2030 마켓 트렌드제프 데자댕/여의도책방/272면/3만3000원
앞으로의 세계는 지금 겪었던 시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될 것이다. 코로나19는 우리 세상을 완전히 바꿨고,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변곡점이 됐다. 이런 정보 과부하의 시대, 큰 위기를 맞은 이가 있는 반면, 이 시기를 기회로 만든 이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큰 흐름을 읽고 앞서 나간 기업들과 개인들은 어떻게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게 된 것일까?
잠수함 리얼리티최일/행북/316면/2만2000원
세계는 지금 대국 굴기를 꿈꾸는 중국의 강력한 해양력 확장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대항하여 미국은 호주, 영국과 잠수함 핵추진 기술의 공유를 선언하고 AUK US 동맹 결성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국내 최초 SLBM을 시험발사해 세계에서 8번째로 SLBM 보유국이 됐다. 이 책은 ‘잠수함’이라는 무기체계는 과연 무엇이고, 안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바다 인문학김준/인물과사상사/327면/1만9000원
《바다 인문학》은 바닷물고기 22종을 통해 바다의 역사와 문화, 생태계의 변화, 어민들의 삶, 바다 음식, 해양 문화 교류사, 기후변화 등을 살펴본 책이다. 또 동해, 서해, 남해, 제주 바다에 서식하는 바닷물고기와 사람살이가 형성한 해양 문화적 계보, 바다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정서와 음식문화 변천사를 담았다.
병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이승훈/북폴리오/358면/1만8000원
우리는 모두 살아가면서 다양한 질병에 걸릴 것이라는 ‘사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한 개인으로서 이에 대한 대처 방식을 제대로 확립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질병의 본질이 무엇인지 개인과 인류 집단의 한 일원으로서 최대한 과학적으로 인식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 이승훈 교수가 직접 실천하는 예방법 및 치료법, 의료 통계 자료와 최신 연구자료 에센스를 한 권에 망라한 책이다.
나는 왜 집중하지 못하는가반건호/라이프앤페이지/264면/1만6000원
일을 하건, 공부를 하건, 대화를 하건 딴생각이 꼬리를 물어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는다. 자잘한 실수들이 반복되고, 중요한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빼먹어 난처한 일도 많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불편한 일들이 한 몸처럼 붙어 사는 와중, 문득 ‘나는 왜 이럴까’라는 자괴감이 온몸을 휘감는다. 성인 ADHD. 저자는 삶의 관계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걷기만 해도 병이 낫는다KBS〈생로병사의 비밀〉제작팀/비타북스/256면/1만5800원
대한민국 대표 건강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이 걷기의 놀라운 효과를 낱낱이 밝힌다. 지난 20여 년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걷기를 주제로 한 방송은 매회 방영 즉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최근 방송 22편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걷기 시작하면 현재 앓는 관절염, 디스크, 비만, 당뇨병 등 대부분의 만성질환에서 해방될 수 있다.
문샷앨버트 불라/인플루엔셜/328면/1만8000원
15개국 동시 출간한 이 책은 세계 최초의 mRNA 백신이자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낸 화이자(Pfizer)가 9개월에 걸쳐 이뤄낸 도전과 혁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팬데믹의 최전선에서 백신 개발의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한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가 음모와 불신의 아이콘에서 신뢰와 혁신의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세계 최정상 제약회사의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불안이 사라지는 책나가오카 마이코/시프/168면/1만5000원
아이를 키우는 일이 원래 힘든 거라지만, 아무래도 우리 아이는 유난한 듯싶고 자주 지친다. 내가 힘든 건 둘째치고, 아이가 잘못 자랄까 봐 불안하다. 그런데 이 불안은 예민한 아이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온다.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지 못하니 아이에게 필요한 바를 해주기 어렵다. 해결의 시작은 아이의 예민함을 진단하고 이해하는 것! 다행히 여기에 최적의 안내자가 있다.
백만장자와 승려비보르 쿠마르 싱/다산북스/196면/1만4800원
“당신이 다룰 수 있는 행복의 크기는 얼마입니까?” 부와 정신의 정점에 선 두 사람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다. 행복을 찾아 헤매는 이들을 위한 교양 소설. ‘행복한 사람’을 정의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부자가 되어야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두 사람 중 누가 옳다고 말할 수 있을까?
공부의 위로곽아람/민음사/328면/1만6000원
《공부의 위로》는 《조선일보》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출판팀장이 된 곽아람 기자가 대학 시절의 공부 여정을 되돌아보며 지금의 나를 지탱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써 내려간 수필이다. 부제목 “글 쓰는 사람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20년 동안 어떻게 글 쓰는 직업을 지속할 수 있었는지 그 지속성의 출처를 말하고자 한다.
다산의 마지막 질문조윤제/청림출판/352면/1만7000원
“모든 공부는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모든 공부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데에서 끝난다.” 조윤제 작가의 베스트셀러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완결편. 다산이 생의 마지막에서 나란히 읽었던 두 책, 유교 경전 가운데 가장 심오한 《심경》, 가장 쉬운 《소학》에 이어 다산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정리한 《논어고금주》를 오늘날 감각에 맞춰 쉽게 풀었다.
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라나즈 베헤시티/흐름출판/368면/1만8000원
이 책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함으로써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음 챙김, 더 나은 선택을 통해 몰입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7가지 실천 전략, 그리고 최종적으로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3가지의 강력한 동력을 소개한다. 최고의 삶을 선택할 것인지는 결국 여러분 각자에게 달렸다. 진정한 웰빙의 여정으로 초대하는 이 책을 선택하는 것 역시 여러분에게 달렸다.
인간에 대하여율리 체/은행나무/512면/1만6000원
팬데믹 시대에 나타나는 편견과 나약함, 그리고 불안, 가장 절박한 현실을 그린 최초의 코로나19 소설이다. SF소설, 추리소설, 범죄소설 등 여러 장르의 형식을 빌려 현실을 진단하는 지적 글쓰기를 통해 독일 문단에서 높은 문학적 평가를 받는 작가 율리 체의 신작 장편 《인간에 대하여》가 은행나무세계문학 에세 제3권으로 출간됐다.
흑해안채윤/안김/398면/1만7000원
2013년 여름, 불가리아의 작은 도시 발칙에서 봤던 해 질 녘 흑해의 풍경이 이 소설의 시작이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어디까지가 바다고 어디부터가 하늘인지 그 경계를 알 수 없게 아름다웠던 그날의 풍경. 그로부터 자그마치 9년 만에 완성된 이야기는 소용돌이치는 역사 안에서 인간과 뱀파이어의 종(種)을 뛰어넘는 거룩한 대서사시로 완성되어 독자들의 가슴을 울린다.
지속가능한 영혼의 이용마쓰다 아오코/한스미디어/280면/1만5000원
마쓰다 아오코는 핵심을 찌르는 간결한 문장으로, 에세이와 소설을 비롯한 작품들 전반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여성성의 압력을 날카롭게 이야기하기로 이름이 높다. 데뷔작부터 제26회 미시마 유키오상 후보와 제35회 노마문예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에는 일본판 《82년생 김지영》의 추천사를 맡아, “절망으로 가득 찬 희망의 서”라 일컬으며 한국 페미니즘 소설에 공감과 경의를 표했다.
안녕 내 사랑최영미/이미/136면/1만3000원
최영미 시인이 엮고 해설을 쓴 시선집 《최영미의 어떤 시, 안녕 내 사랑》이 출간됐다. 소동파, 사포, 최치원, 정약용, 허난설헌, 셰익스피어 등 동서고금의 명시 50편을 수록했다. 옛사람들의 지혜와 열정이 살아 숨 쉬는 시를 읽으며 통찰력을 키우고 깜짝 놀랄 만큼 신바람 나는 경험을 하시기를… 최영미 시인의 손에서 다시 피어나는 고전의 향기를 느끼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