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상(浮上)과 함께 러시아가 힘을 회복하면서 강대국 경쟁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대만 침공 우려는 거대한 변동의 시작일지 모른다. 자국(自國)의 우월한 힘에 기초해 전 세계에 자유민주주의를 확산하려던 미국의 시도는 사실상 ‘불가능한 꿈’으로 판명돼가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주장해온 ‘전략 국가론’의 연장선상에 있다. 한 나라가 패하는 것은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올바른 전략 담론이 없기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그런 관점에서 한미동맹을 한반도를 넘어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는 ‘한미 전략핵동맹’으로 확대 발전시킬 것을 제안한다. ‘한미 전략핵동맹’이 맺어질 경우,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의 패권 도전을 저지하는 데 있어 한국이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한반도 통일이란 강력한 지정학적 이벤트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완전한 승리의 비극과 제한적 승리의 불가피성’을 역설한다. 제한적 승리 전략의 가장 중요한 상대는 북한이다. 한국이 북한을 회유하고 중국과 일본의 지정학적 불안을 완화할 카드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허먼 칸의 ‘확전 우위 전략’을 매우 중요한 군사 교리로 제시한다. 적국(敵國)의 군사적 위협이나 도발을 물리치려면 군사적 모험을 감행할 각오가 있어야 한다는 게 ‘확전 우위 전략’이다.
이 책은 탈냉전 질서의 붕괴를 이해하고 탈냉전 이후의 세계에 대처하기 위한 한국의 대전략 담론을 제시하고 있다. 전략 담론이 없으면 전략적인 국민도, 전략적인 정치 지도자도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은 완성된 담론이 아니라 더 나은 대전략 담론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 한국의 대전략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일독(一讀)을 권한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주장해온 ‘전략 국가론’의 연장선상에 있다. 한 나라가 패하는 것은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올바른 전략 담론이 없기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그런 관점에서 한미동맹을 한반도를 넘어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는 ‘한미 전략핵동맹’으로 확대 발전시킬 것을 제안한다. ‘한미 전략핵동맹’이 맺어질 경우,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의 패권 도전을 저지하는 데 있어 한국이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한반도 통일이란 강력한 지정학적 이벤트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완전한 승리의 비극과 제한적 승리의 불가피성’을 역설한다. 제한적 승리 전략의 가장 중요한 상대는 북한이다. 한국이 북한을 회유하고 중국과 일본의 지정학적 불안을 완화할 카드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허먼 칸의 ‘확전 우위 전략’을 매우 중요한 군사 교리로 제시한다. 적국(敵國)의 군사적 위협이나 도발을 물리치려면 군사적 모험을 감행할 각오가 있어야 한다는 게 ‘확전 우위 전략’이다.
이 책은 탈냉전 질서의 붕괴를 이해하고 탈냉전 이후의 세계에 대처하기 위한 한국의 대전략 담론을 제시하고 있다. 전략 담론이 없으면 전략적인 국민도, 전략적인 정치 지도자도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은 완성된 담론이 아니라 더 나은 대전략 담론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 한국의 대전략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일독(一讀)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