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좌편향성 문제는 상당히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에 못지않게 왜곡이 심한 부문이 있다. 바로 경제교과서다. 시장과 기업에 대해 적대적이고, 정부의 간섭을 정당화하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그렇게 주입되기 시작한 반(反)자본주의적인 정서는 가랑비에 옷 젖듯이 국민들의 의식을 지배하게 된다. 언론은 기업의 횡포를 지적하고 노조나 재래시장 상인들을 동정하는 기사들을 쓰고, 정치인들과 정부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을 쏟아내고, 법원은 ‘가진 자’들을 엄벌하는 판결을 내린다.
이런 세태 속에서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은 자기들이 공부를 해서라도 자녀들에게 제대로 가르치고 싶지만, 마땅한 교재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시장경제가 무엇이고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아주, 아주 쉽게 설명해준다.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정작 약자들을 더 어렵게 만드는 임대차보호법이나 최저임금제, 대형마트 휴무제도, 참담한 실패로 끝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낸 스마트폰의 성공, ‘후진국에도 있는 우버택시가 왜 한국에는 없는가’…. 이런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불현듯 그것이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하이에크의 ‘치명적 자만’,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단순히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해설을 넘어서 ‘자유’의 의미, 그리고 왜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중간중간 들어 있는 ‘우파 만화가’ 윤서인씨의 발랄한 만화들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편집이 시원시원하고 160페이지밖에 안 돼 읽는 데 부담이 없다.⊙
이런 세태 속에서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은 자기들이 공부를 해서라도 자녀들에게 제대로 가르치고 싶지만, 마땅한 교재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시장경제가 무엇이고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아주, 아주 쉽게 설명해준다.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정작 약자들을 더 어렵게 만드는 임대차보호법이나 최저임금제, 대형마트 휴무제도, 참담한 실패로 끝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낸 스마트폰의 성공, ‘후진국에도 있는 우버택시가 왜 한국에는 없는가’…. 이런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불현듯 그것이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하이에크의 ‘치명적 자만’,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단순히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해설을 넘어서 ‘자유’의 의미, 그리고 왜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중간중간 들어 있는 ‘우파 만화가’ 윤서인씨의 발랄한 만화들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편집이 시원시원하고 160페이지밖에 안 돼 읽는 데 부담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