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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금융지식으로 부자되기 (최승노·김인숙 지음 | 지식발전소 펴냄)

돈으로 행복도 살 수 있다!

글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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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아, 세상사 거의 모든 문제는 돈 문제란다.”
 
  도덕군자나 좌파활동가들이 들으면 눈살을 찌푸릴 만한 이 말은, 세계적인 경제 잡지 《포브스》의 창업자 버티 찰스 포브스가 아들에게 한 말이다. 이 책은 바로 세상사 거의 모든 문제는 ‘돈 문제’, 즉 금융의 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 언뜻 제목만 봐서는 ‘재(財)테크’ 책 같아 보이지만, 쉽게 풀어쓴 금융의 역사 내지는 시장경제 안내서에 가깝다.
 
  세계 각국으로 이산(離散)되어 숨죽이고 살아야 했던 유대인들이 그나마 생명을 부지하고, 오늘날에 와서는 세계의 경제는 물론 정치까지도 쥐락펴락하게 된 것은 로스차일드니 조지 소로스니 하는 유대인 금융업자들 덕분이었다. 그러다 보니 《베니스의 상인》의 ‘샤일록’에서 보듯 ‘고리대금업자 유대인’이라는 악명도 얻게 되기는 했지만….
 
  국가도 마찬가지다. 석호(潟湖)를 메워 조성한 작은 도시국가 베네치아가 중세 1000년 동안 지중해를 호령하는 해양제국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유럽 동쪽 끝의 가난한 섬나라였던 영국이 프랑스 등 유럽 대륙의 강국들을 차례로 꺾고 ‘해가 지지 않는 제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상업의 자유, 사유재산권과 동행하는 금융의 힘 덕분이었다.
 
  금융은 국부(國富)의 원천일 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는 동력이기도 했다. 금융업자였던 메디치 가문은 이탈리아의 도시국가 피렌체가 르네상스의 중심지로 오늘날까지도 이름을 남길 수 있게 한 1등 공신이었다.
 
  심지어 개인의 행복도 어느 정도까지는 돈으로 살 수 있다.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행복감의 증가가 멈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부유한 나라의 국민이 더 행복하고 같은 나라의 국민이더라도 소득이 많은 사람일수록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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