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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소통하는 인간, 호모 커뮤니쿠스 (김정기 지음 | 인북스 펴냄)

첫 만남이 세상의 모든 만남을 결정!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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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역사는 소통하는 인간에 의해 발전해왔다. 소통하는 사회적 동물이 ‘호모 커뮤니쿠스’다. 어원인 라틴어 커뮤니스(communis)는 ‘공통’ 또는 ‘공유’의 뜻이다. 인간은 서로의 커뮤니케이션 행위를 수용, 배척, 고려, 조정, 무시, 이해하면서 사회와 소통·교류한다. 인간의 소통 욕구가 바로 인류 문명사의 원동력이었다.
 
  소통 욕구를 드러내는 대표적인 시가 정현종의 ‘섬’이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그 섬에 가고 싶다.’ 길이는 짧지만 길고 긴 시다. 커뮤니케이션의 절실함, 소통의 간절함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인간의 다양한 소통 방식을 16장에 걸쳐 설명한다. 어려운 커뮤니케이션 학문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소통 이론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썼다. ▲인간은 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지 ▲호감을 얻는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것인지 ▲초면(初面) 상황의 긴장은 어떻게 해소해야 할 것인지 ▲속임수에 대한 이해와 대처(속임수 커뮤니케이션) ▲침이 마르고 입이 타는 말하기(커뮤니케이션 불안감) ▲말이 만드는 마음과 몸의 병(언어적 공격 커뮤니케이션) 등을 담고 있다.
 
  기자는 ‘불확실성 감소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편을 주의 깊게 읽었다. 세상의 모든 만남은 초면 상황, 첫 만남으로 결정된다. 처음 만나서 인연을 이어가는 ‘운명’을 단칼성 표현으로 명명하면 상투적이고 시시하다. 한 사건, 한 순간, 한 고비마다 수놓인 이야기를 더듬어보라. ‘운명’ 너머의 무언가가 있다.
 
  상대에 대한 매력과 호감을 높이기 위해선 첫 만남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인 저자는 말한다.
 
  “모든 관계는 초면 상황에서 시작되고, 초면 상황의 형성과 발전은 나와 상대의 커뮤니케이션의 양과 질에 따라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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