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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

《월간조선》도 한글 전용으로 이행하나?

글 : 월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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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간토학원대학교(關東學院大學校)에 다니는 박사 후기 과정의 대학원생입니다. 오다 히로시(小田弘史)라고 합니다. 에도시대의 한일관계사로 박사 논문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내가 다니는 대학원도서관에는 《월간조선》이 있습니다. 1980년대 말 이후 한국의 신문들이 대부분 한글 전용으로 이행하는 중에도 《월간조선》은 예외적으로 한자(漢字) 혼용을 계속하고 있었더군요. 그러나 지난 2~3년 동안 나온 《월간조선》을 보면 한글 전용으로 이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러는 것입니까? 독자들이 한자를 읽을 수 없기 때문입니까? 한글 전용파로부터 한자를 사용하지 말라는 압력이 있기 때문입니까? 일본에 있으면 한국의 국내사정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월간조선》이 1998년에 ‘IMF보다 더 심각한 국가적 위기-한자 사망 5분 전의 한국사회’라는 특집을 짰던 것을 생각하면, 이상합니다. 《월간조선》도 한국에서 한자는 이미 사망한 것이라고 인정하고, 한자에 대한 미련을 버렸습니까?
 
  〈오다 히로시 bunkaoda@gmail.com〉
 
 
  편집자의 답변
 
  보내주신 메일은 잘 받았습니다. 《월간조선》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월간조선》은 한국의 언론매체 중에서는 드물게 한자 사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한문(國漢文) 혼용을 오랫동안 고집해 왔습니다. 지금도 한국어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다만 한자를 잘 모르는 젊은 기자와 독자들이 늘어나면서 몇 년 전부터 국주한종(國主漢從) 방식으로 표기방법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자 사용이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그에 대한 반성으로 편집장이 바뀐 후 한자의 사용을 강조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倂記)할 것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와 같은 국한문 혼용으로 돌아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희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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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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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東馥    (2018-08-13)     수정   삭제 찬성 : 4   반대 : 3
외국인임에도 漢字混用문제 관심을 보여준 關東學院大學校 小田弘史씨의 지적에 공감합니다...지적사항이 月刊조선만의 문제는 아니지만...편집자의 답변처럼 混用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그런데 그 限界를 느낀다면...특정 분야, 특정 기사에만 계속 혼용하는 방법도 生覺해보기 바랍니다...參考로 生覺이란 한자어, 지금 국어사전에는 한자로 안 되어 있지만 1920,30년대 신문엔 있기에 쓰고 있습니다.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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