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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정리 : 신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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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전쟁 1·2
  김진명/쌤앤파커스/280·296면/각권 1만3800원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이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와 동북아 패권의 향배, 미·중·러·일의 야심을 가상의 전쟁 시나리오를 통해 분석했다. 그의 국제정세 분석은 어디까지나 소설적 픽션이지만 논픽션보다 더욱 치밀하다. 트럼프는 어떻게 김정은을 제거하고 북한을 초토화시킬 것이며, 한반도는 어떤 운명을 맞게 될 것인가. 유려한 서사 속에 예리한 통찰이 담겼다.
 
 
   가상화폐시대 무엇을 할까?
  문인철·한창호/시대정신연구소/192면/1만5000원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혁명이 어떻게 우리 세상을 바꿀 것인지 그 역동적인 미래를 예측했다. 저자는 가상화폐가 잠깐의 투자수단이 아니라고 논한다. 가상화폐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화폐혁명을 주도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가상화폐의 개념, 지속 가능성의 논란 검증, 가상화폐 혁명에 대처하는 방법, 최후의 승리를 거두는 가상화폐의 조건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한 책이다.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
  김사업/불광출판사/364면/1만6000원
 
  월간 《불광》에 2년 6개월간 연재된 불교 명강(名講)을 담았다. 무아·연기·공·자성·업 등 불교 사상과 용어의 진면목을 우리의 일상과 결부지어 명쾌하게 풀어 낸다. 책은 불교 교리의 핵심만을 간추린 뒤 삶의 이야기로 풀어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십 번의 퇴고 과정을 거치며 하나의 낱말도 신중하게 사용했다.
 
 
   기업의 미래 GE에서 찾다
  나카다 아쓰시/페이퍼로드/220면/1만5800원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대한민국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의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특별한 조언을 제시했다. 글로벌 기업 중 가장 앞서서 디지털 전환을 추구했던 GE(제너럴 일렉트릭)의 선구적 사례를 담았다. GE가 디지털 전환에 나선 후의 시기별 역점 사업과 구체적 성과, 디지털 인재 채용과 사내 문화의 혁신, 산업 인터넷 플랫폼 ‘프레딕스’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화가들이 사랑한 파리
  류승희/아트북스/320면/1만7000원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명화의 배경이 된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섰다. 프랑스 파리에서 화가로 활동 중인 저자는 그림 속 현장을 발견하고 그 작품에 얽힌 사연, 화가의 삶, 자신의 경험 등을 소담한 스토리로 엮어 냈다. 노르망디 인상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던 부댕의 발자취를 되짚어 가고, 들라크루아와 제리코의 삶과 작품을 담아 냈다. 세심한 현장 검증을 거쳐 이해를 도왔다.
 
 
   2018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조선일보 산업1부 부동산팀/북클라우드/322면/1만5000원
 
  부동산의 전방위 트렌드를 짚었다. 2018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전망을 제시했다. 국내 최대 부동산 박람회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의 강연 중 핵심 내용을 뽑아 정리했다. 정부 정책을 분야별로 밀착 분석하고 ‘수퍼 부동산 잡는 법’ ‘하락장에도 돈 버는 진짜 부자들의 재테크’ ‘아파트 한 채를 두 채로 쪼개 돈 버는 법’ 등 부동산 실전 투자 비법도 담았다.
 
 
   대담한 작전
  유발 하라리/프시케의숲/440면/1만8000원
 
  중세 전쟁사의 특수작전에 대해 다뤘다. 관련한 역사적 사건도 담았다. 요인 구출, 시설 장악, 암살 등을 목표로 하는 특수작전의 연원을 거슬러 올라갔다. 이를 연구한 저자는 특수작전의 조건과 영향 및 한계 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이슬람 조직에 대한 역사적 이해, 살벌한 특수작전의 효과 등을 고찰함으로써 최근 고조되고 있는 중동 정세도 깊이 있게 해석할 수 있다.
 
 
   난세에 통하는 리더의 계책
  신동준/한국경제신문/232면/1만4000원
 
  중국의 사서(史書)인 《정관정요》와 《사기》에서 위기 경영 리더십을 배운다. 위기를 극복한 역사적 리더들은 무엇이 다를까. 계책의 핵심은 ‘조직’과 ‘사람’ 경영이다. 이 둘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결정되고 나라의 운명도 바뀐다. 《정관정요》에서는 현대의 조직 경영에 적용 가능한 12가지 사례를, 《사기》에서는 12명의 리더십을 소개했다.
 
 
   숲에서 경영을 가꾸다
  최재천/메디치/216면/1만4000원
 
  국립생태원장을 지낸 최재천 교수 최초의 경영 저술서다. 생태학과 통섭 이론에 기반을 둔 경영철학을 담았다. 최 교수는 직원 모두가 함께 경영하는 생태계적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었다. 책은 최 교수의 실제 경영 사례를 중심으로, 경영학에 생태학의 장점을 접목시켜야 한다고 논한다. 위기에 대처해 온 생태계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경영학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휴머니스트 오블리주
  애덤 파이필드/부키/504면/1만8000원
 
  유니세프 총재를 역임한 짐 그랜트의 치열하고 대담했던 인생을 그려 냈다. 내전과 기아를 겪는 저개발 국가에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굴의 리더십을 펼친 짐 그랜트의 일대기를 다뤘다. 저자는 전 세계의 빈곤 퇴치와 현대사에 심오한 영향을 끼친 짐 그랜트에 대해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불가능한지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깨부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묵자가 필요한 시간
  천웨이런/378/528면/2만5000원
 
  권력에 대항했던 중국의 사상가이자 실천 철학가인 묵자의 생애와 학설을 조명한 전기(傳記)다. 저자는 묵자를 정확하게 고증해 좀 더 많은 사람이 그의 사상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썼다. ‘사실에 입각하되 생동감 있게 서술한다’는 집필 방침을 세우고 80권이 넘는 동서양의 고전과 명언을 인용했다.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신화·속담·대중가요 등을 망라해 담았다.
 
 
   가오자린의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루야오/예담/296면/1만3500원
 
  1980년대 초 중국의 개혁·개방 시기 사회적 부조리와 인간의 욕망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저자는 현대화와 도시문명의 그림자에 가려진 당대 중국의 농촌 현실을 묘파했다. 주인공 가오자린이 현대화한 도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고통을 사실적으로 그려 냈다. 그가 직면한 현실에서 겪는 자괴감과 인간적 고뇌까지도 담아 냈다.
 
 
   스핀
  이강영/계단/448면/2만2000원
 
  우주를 가장 근본적인 수준에서 설명하는 이론인 양자역학의 원리에 대해 논했다. 원자의 성질과 모습을 요약한 배타 원리에 대해서도 다뤘다. 배타 원리의 물리학적 근거를 제공해 주는 개념은 전자의 스핀으로, 일상적인 감각으로는 경험하지 못하는 물리량이다. 책은 양자역학의 연구자이자 배타 원리를 발견한 파울리를 주인공으로 스핀의 개념과 존재에 대해 탐구했다.
 
 
   인구가 줄어들면 경제가 망할까
  요시카와 히로시/세종서적/228면/1만4000원
 
  저자는 고령화·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문제가 경제위기를 불러온다는 지적을 반박한다. 인구 감소 현상만으로 경제가 망할 것이라는 예측은 틀렸다고 논한다. 저자는 책에서 이론적 반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증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경제성장과 인구의 관계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역대 경제학자들의 경제이론과 인구이론, 인공지능의 발달 추세 등도 함께 다룬다.
 
 
   매일 아침 써봤니?
  김민식/위즈덤하우스/248면/1만3800원
 
  독학 전문가로 알려진 김민식 PD의 ‘쓰기’에서 시작된 놀라운 변화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갑자기 일을 할 수 없게 됐을 때, ‘쓰기’에서 그 답을 찾았다. 개인 방송 등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에 능동적인 쓰기의 장점을 소개했다. 책은 독자들에게 콘텐츠를 생산하는 ‘능동태 라이프’를 즐기며 살 것을 제안한다. 평범한 일상도 기록하다 보면 비범한 인생이 된다.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
  정태섭/걷는나무/240면/1만4000원
 
  ‘EBS 명의’ 정태섭 교수의 유쾌한 인생 철학을 담았다. 무기력한 일상에 안녕을 고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나이 들고픈 이들에게 주는 인생 처방전이기도 하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남의 시선에 둔해지는 대신, 내 마음에 예민해지라는 조언을 건넨다. 알맞은 취미활동을 찾는 법,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건강관리법, 혼자 있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법을 소개한다.
 
 
   검사내전
  김웅/부키/384면/1만5000원
 
  ‘생활형 검사’로 불리는 저자의 생활기를 담았다. 저자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극적으로 그려지는 검사들의 이야기가 현실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검사들과 별로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검사들도 일상에서 자기 일을 묵묵히 해 나간다. 생활형 검사인 저자가 검찰 안에서 경험한 이야기, 세상살이와 사람살이를 둘러싼 그의 관점과 속마음을 기록했다.
 
 
   금융혁명 2030
  크리스 스키너/교보문고/448면/1만6000원
 
  전자지갑에 블록체인까지 새로운 디지털 문명은 과거의 낡은 은행 시스템을 혁신시키고 있다. 책은 은행을 비롯한 금융시장이 디지털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논한다. 미래 금융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 모바일로 연결된 금융 시스템의 미래, 금융산업이 주목하는 가상화폐의 핵심 기술 ‘블록체인’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주영하/휴머니스트/428면/2만2000원
 
  ‘음식인문학자’인 저자가 외국인의 시선으로 한국인의 식사 방식을 분석했다. 왜 한국인은 신발을 벗고 방에서 식사를 하는지, 왜 회식 자리에 명당이 따로 있는지, 왜 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사용하는지 등 한국인의 식사 방식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들을 풀어 냈다. 한국인의 식사 방식 기원은 언제부터인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먹게 되었는지 원인을 파헤친다.
 
 
   가벼움의 시대
  질 리포베츠키/문예출판사/388면/1만8000원
 
  가벼움이 지배하는 시대다. 날씬함에 대한 숭배, 가벼운 먹거리의 범람, 활강스포츠의 인기에서 패션의 경향과 엔터테인먼트 산업까지 가벼움의 원리는 하나의 유행이 됐다. 프랑스의 철학자인 저자는 가벼움이라는 철학적 모티프를 통해 우리 시대를 해석했다. 가벼움의 문명을 분석함으로써 일상의 삶을 점점 더 무거워지게 만드는 부조리한 현실까지도 지적해 냈다.
 
 
   지도로 읽는다 삼국지 100년 도감
  바운드/이다미디어/424면/1만7500원
 
  정사 《삼국지》를 기본으로 삼국지 100년의 시대를 연대별로 다뤘다. 넓은 중국 대륙에서 같은 시기에 일어난 주요 인물의 동향과 역사적 사건을 비교했다. 중요하게 언급되는 전쟁과 외교전을 3D 입체지도 위에 그려 놓아 삼국의 정치적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중국의 지명과 지리적 위치, 땅의 형세와 기후·문화·산물 등 삼국시대의 지정학적 조건들을 분석했다.
 
 
   블루오션 시프트
  김위찬·르네 마보안/비즈니스북스/472면/2만원
 
  4차 산업혁명 시기 블루오션 전략의 중요성을 다뤘다. 책은 블루오션 전략이 기술혁신 이전에 가치혁신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블루오션 전략이 왜 필요한지, 실제 경영에 있어 시장을 창출하는 데 얼마나 유용한지 분석했다. 조직과 경영진 및 고객을 상대로 설득하는 방법도 담았다. 권말부록에는 블루오션 전략의 시각으로 한국 기업들의 혁신 사례들을 탐구했다.
 
 
   행복 편지
  김초혜·조재면/해냄/288면/1만4500원
 
  중학교 2학년 손자가 고등학교 1학년이 될 때까지 할머니의 사랑에 답해 쓴 행복의 편지다. 손자 조재면 군은 “할머니 사랑을 많이 받아서 어떤 장애도 두렵지 않다”며 할머니 김초혜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애정과 존경을 표한다. ‘진정한 어른이 없는 시대’라 일컬어지는 오늘날, 이 책은 우리 스스로가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성찰하도록 만든다.
 
 
   러시아혁명 1917-1938
  쉴라 피츠패트릭/사계절/360면/1만8000원
 
  책은 러시아혁명이 세계 최초로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한 기념비적 사건인지, 러시아를 역사의 나락으로 밀어 넣은 파국의 전조인지에 대해 다뤘다. 1991년 소비에트연맹의 붕괴 이후 공개된 ‘러시아 문서보관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서양 학계의 러시아혁명 연구를 망라했다. 저자는 혁명기 프롤레타리아 인민의 생활과 사상, 갈피를 잡기 힘든 혁명 후의 상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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